2008아메리카컵 2차대회 4인승 동메달
한국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룩했다.
대한루지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이 이날 새벽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파크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2008아메리카컵 2차대회 4인승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9초23의 기록으로 캐나다, 미국팀에 이어 3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로써 한국 봅슬레이는 전날 2인승에 이어 4인승에서도 세계 봅슬레이의 양대 대회인 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월드컵시리즈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모두 획득했다.
기적 같은 성적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국내 비인기 스포츠 종목 가운데서도 가장 열악한 훈련여건을 갖고 있는 한국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면서도 봅슬레이가 없어 주최측에 500달러(약 47만원)을 내고 장비를 빌리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불굴의 의지를 발휘해 기적의 레이스를 펼쳤다.
2014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 기술위원으로도 활약했던 한국 썰매종목(봅슬레이 스켈리턴 루지)의 개척자 강광배(35, 강원도청) 봅슬레이국가대표 감독은 이날 선수로 출전해 이진희, 조인호, 김정수 선수와 함께 최상의 팀워크를 발휘해 아메리카 대륙의 봅슬레이 강팀들을 제쳤다.
전날 1차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데 이어 2차대회 3위를 기록해 고른 기량을 보인 대표팀은 이번 선전을 통해 국제무대에 한국봅슬레이의 성가를 드높였다.
강광배 감독(사진)은 뉴시스와의 국제전화에서 동메달 수상의 원동력에 대해 “항상 비인기종목이어서 관심을 받지는 못했지만 성적을 내는데 말이 필요하겠는가. 하루이틀 노력한 것은 아니다. 10년 이상 치열한 노력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올림픽 봅슬레이에서 꼭 메달을 따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처음 딴 메달이어서 다른 나라 선수들이나 임원들이 많은 축하를 해줬다. 앞으로 더 잘 해야겠다는 다짐을 선수들과 했다”며 “국민들께서 앞으로도 봅슬레이에 많은 응원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를 마친 한국선수단은 2010년까지 해외유학 중인 강 감독을 제외한 전원이 오는 27일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한국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룩했다.
대한루지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이 이날 새벽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파크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2008아메리카컵 2차대회 4인승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9초23의 기록으로 캐나다, 미국팀에 이어 3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로써 한국 봅슬레이는 전날 2인승에 이어 4인승에서도 세계 봅슬레이의 양대 대회인 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월드컵시리즈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모두 획득했다.
기적 같은 성적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국내 비인기 스포츠 종목 가운데서도 가장 열악한 훈련여건을 갖고 있는 한국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면서도 봅슬레이가 없어 주최측에 500달러(약 47만원)을 내고 장비를 빌리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불굴의 의지를 발휘해 기적의 레이스를 펼쳤다.
2014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 기술위원으로도 활약했던 한국 썰매종목(봅슬레이 스켈리턴 루지)의 개척자 강광배(35, 강원도청) 봅슬레이국가대표 감독은 이날 선수로 출전해 이진희, 조인호, 김정수 선수와 함께 최상의 팀워크를 발휘해 아메리카 대륙의 봅슬레이 강팀들을 제쳤다.
전날 1차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데 이어 2차대회 3위를 기록해 고른 기량을 보인 대표팀은 이번 선전을 통해 국제무대에 한국봅슬레이의 성가를 드높였다.
강광배 감독(사진)은 뉴시스와의 국제전화에서 동메달 수상의 원동력에 대해 “항상 비인기종목이어서 관심을 받지는 못했지만 성적을 내는데 말이 필요하겠는가. 하루이틀 노력한 것은 아니다. 10년 이상 치열한 노력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올림픽 봅슬레이에서 꼭 메달을 따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처음 딴 메달이어서 다른 나라 선수들이나 임원들이 많은 축하를 해줬다. 앞으로 더 잘 해야겠다는 다짐을 선수들과 했다”며 “국민들께서 앞으로도 봅슬레이에 많은 응원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를 마친 한국선수단은 2010년까지 해외유학 중인 강 감독을 제외한 전원이 오는 27일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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