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F “AHF는 한·일 징계권한 없어”

    스포츠 / 시민일보 / 2008-01-28 19: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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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스타파 회장 “재경기 승자가 올림픽 출전할 것”
    무스타파 국제핸드볼연맹(IHF)회장은 지난 27일 릴레함메르에서 가진 회견에서 “아시아핸드볼연맹(AHF)가 재경기 실시 결정에 반발하고 있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IHF의 결정에 따르고 있다. 우리의 결정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IHF의 주관 아래 29일과 30일 치러지는 아시아 예선전 남녀 재경기 한국과 일본과의 단판승부에서 승리하는 팀이 자동적으로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지난해 열린 아시아 예선전에서는 남자부에선 쿠웨이트가, 여자부에선 카자흐스탄이 출전권을 따냈었다.

    무스타파 회장은 이어 AHF가 재경기에 출전하는 한국과 일본에 징계를 내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IHF 이사회는 총회에 이은 2번째 의사결정 기관으로 AHF의 결정보다 우위에 있다”고 말해 AHF는 한국과 일본을 징계할 권한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핸드볼 세계는 하나의 가족이 돼 서로 협력하고 단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중간에 잘못이 있었다면 바로 잡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로 재경기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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