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전 합류로 대표팀 다양한 전술구사 가능해져
‘박지성, 골가뭄 대표팀에 단비 될까.’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특급 엔진’ 박지성(27)이 올 시즌 첫 90분 풀타임 출전했다.
박지성은 31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 2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 전·후반을 모두 소화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풀타임을 뛴 박지성은 특유의 돌파력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팀 승리를 지원, 스카이스포츠 평점에서 기대치인 6점을 맞았다.
박지성의 출장시간과 활약을 가장 반기는 인물은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53)이다.
허 감독은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가진 7년만의 대표팀 사령탑 복귀전에서 후반 9분 칠레의 주장 곤잘로 피에로에게 골을 내줘 0-1로 패해 체면을 구겼다.
전임 핌 베어벡 감독부터 이어져 온 대표팀의 무득점 경기를 4경기로 늘리는 불명예까지 썼다.
대표팀은 칠레전에서 선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아 조직력의 문제를 드러냈고, 공수 전환의 속도가 늦어 미드필드에서 수적인 열세에 몰려 공격력이 제대로 살아나지 못했다.
게다가 수원에서 2년간 호흡을 맞춘 김남일(31, 빗셀 고베)과 4년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플레이메이커 이관우(30, 수원)는 기대했던 것만큼 위력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허 감독은 후반전에 김남일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리고 그 자리에 조용형(25, 성남)을 대신하도록 해 대표팀은 다소 플레이가 살아나 보였지만 골은 얻지 못했다.
현재 확실한 리더가 없는 미드필더진에 박지성의 합류는 허 감독의 선수 운영에 큰 활기를 가져다 줄 전망이다.
허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양쪽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박지성으로 인해 팀에 맞는 다양한 전술을 시험해 볼 수 있다.
비록 허 감독은 “해외파 선수들이 경기 시작 48시간 전에 합류하기 때문에 몸 상태를 봐야 한다. 아직 투입여부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지만 오는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3차 예선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박지성을 어떤 형태로든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우루과이와의 A매치 이후 부상으로 약 11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는 박지성이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스승 허 감독에게 어떻게 보답할 지 주목된다.
‘박지성, 골가뭄 대표팀에 단비 될까.’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특급 엔진’ 박지성(27)이 올 시즌 첫 90분 풀타임 출전했다.
박지성은 31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 2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 전·후반을 모두 소화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풀타임을 뛴 박지성은 특유의 돌파력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팀 승리를 지원, 스카이스포츠 평점에서 기대치인 6점을 맞았다.
박지성의 출장시간과 활약을 가장 반기는 인물은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53)이다.
허 감독은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가진 7년만의 대표팀 사령탑 복귀전에서 후반 9분 칠레의 주장 곤잘로 피에로에게 골을 내줘 0-1로 패해 체면을 구겼다.
전임 핌 베어벡 감독부터 이어져 온 대표팀의 무득점 경기를 4경기로 늘리는 불명예까지 썼다.
대표팀은 칠레전에서 선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아 조직력의 문제를 드러냈고, 공수 전환의 속도가 늦어 미드필드에서 수적인 열세에 몰려 공격력이 제대로 살아나지 못했다.
게다가 수원에서 2년간 호흡을 맞춘 김남일(31, 빗셀 고베)과 4년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플레이메이커 이관우(30, 수원)는 기대했던 것만큼 위력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허 감독은 후반전에 김남일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리고 그 자리에 조용형(25, 성남)을 대신하도록 해 대표팀은 다소 플레이가 살아나 보였지만 골은 얻지 못했다.
현재 확실한 리더가 없는 미드필더진에 박지성의 합류는 허 감독의 선수 운영에 큰 활기를 가져다 줄 전망이다.
허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양쪽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박지성으로 인해 팀에 맞는 다양한 전술을 시험해 볼 수 있다.
비록 허 감독은 “해외파 선수들이 경기 시작 48시간 전에 합류하기 때문에 몸 상태를 봐야 한다. 아직 투입여부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지만 오는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3차 예선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박지성을 어떤 형태로든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우루과이와의 A매치 이후 부상으로 약 11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는 박지성이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스승 허 감독에게 어떻게 보답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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