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스폰서 밝힐 수 없다”

    스포츠 / 시민일보 / 2008-02-04 20: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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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노준 단장 “MOU 체결… 설 지난뒤 계약”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해 신생구단 창단에 나선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이하 센테니얼)의 메인스폰서가 결국 밝혀지지 않았다.

    박노준 신생구단 단장 내정자는 4일 오후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후 2시에 메인스폰서 기업 관계자와 만나 양해각서(MOU)를 주고 받았다”며 “계약은 설 연휴가 끝나고 이뤄질 것이고 신뢰를 더하기 위해 변호사 입회하에 계약금 명목의 약속금도 (상대측이) 지불한 상태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단장은 “회사명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언론에서 거론된 외국계 기업이 이날 계약대상 기업인지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 단장은 이날 오후 진행된 양측의 협상 끝에 기업명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그 배경에 대해서도 역시 명쾌한 해명을 하지는 않았다.

    그는 이 기업에 대한 더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센테니얼 측이 프로야구 가입금으로 내놓은 120억원을 상회하는 금액을 내놓기로 돼 있다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약속금(계약금)은 받아놓은 상태”라고 설명했지만 액수 규모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을 삼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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