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이형택을 제외한 또 다른 승리 카드가 필요하다.
한국 남자 테니스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에서 끝난 2008데이비스컵 월드그룹 1회전에서 독일에 2승3패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당초 기대했던 세계랭킹 44위 이형택(32, 삼성증권)의 2승은 세계랭킹 28위 필립 콜슈라이버의 벽에 막혔다.
세계랭킹 336위 전웅선이 마지막 단식에서 세계랭킹 62위 미카엘 베레르를 2-1(6-1, 3-6, 6-4)로 꺾었으나 이미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 상태에서 치러진 리저브매치이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
‘포스트 이형택’이 되어야 할 세계랭킹 329위 안재성(명지대)과 전웅선은 마지막 리저브매치를 제외하고는 세계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만 했다.
세계 주니어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안재성과 주니어 랭킹 4위까지 경험했던 전웅선은 아직도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가 아닌 챌린저 대회 또는 퓨처스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결국 1단식 주자로 나선 안재성은 콜슈라이버를 맞아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0-3(2-6, 2-6, 2-6)으로 완패했고, 안재성~전웅선이 호흡을 맞춘 복식도 콜슈라이버~필립 페츠쉬너(136위)조에 0-3(1-6, 3-6, 3-6)으로 무너졌다.
이형택만이 세계랭킹 65위 플로랑 마이어를 3-2(7-5, 6-3, 1-6, 6-7<7>, 6-3)로 꺾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기량 차이를 실감한 채 짐을 싸야만 했다.
‘포스트 이형택’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한국은 앞으로 월드그룹 8강은 커녕 월드그룹 진출조차 버거운 상태이다.
한편,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지은 ‘디펜딩 챔피언’ 미국은 루마니아를 5승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프랑스와 4강행 티켓을 놓고 겨룬다.
미국은 ‘광서버’ 앤디 로딕(6위), 제임스 블레이크(12위)와 밥~마이크 브라이언 쌍둥이 형제(복식랭킹 1위)가 단복식을 책임지며 호주를 4승1패로 꺾었고 프랑스 역시 리차드 가스케(7위), 조 윌프리드 총가(20위) 등이 맹활약, 루미니아를 가볍게 격파했다.
한국 남자 테니스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에서 끝난 2008데이비스컵 월드그룹 1회전에서 독일에 2승3패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당초 기대했던 세계랭킹 44위 이형택(32, 삼성증권)의 2승은 세계랭킹 28위 필립 콜슈라이버의 벽에 막혔다.
세계랭킹 336위 전웅선이 마지막 단식에서 세계랭킹 62위 미카엘 베레르를 2-1(6-1, 3-6, 6-4)로 꺾었으나 이미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 상태에서 치러진 리저브매치이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
‘포스트 이형택’이 되어야 할 세계랭킹 329위 안재성(명지대)과 전웅선은 마지막 리저브매치를 제외하고는 세계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만 했다.
세계 주니어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안재성과 주니어 랭킹 4위까지 경험했던 전웅선은 아직도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가 아닌 챌린저 대회 또는 퓨처스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결국 1단식 주자로 나선 안재성은 콜슈라이버를 맞아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0-3(2-6, 2-6, 2-6)으로 완패했고, 안재성~전웅선이 호흡을 맞춘 복식도 콜슈라이버~필립 페츠쉬너(136위)조에 0-3(1-6, 3-6, 3-6)으로 무너졌다.
이형택만이 세계랭킹 65위 플로랑 마이어를 3-2(7-5, 6-3, 1-6, 6-7<7>, 6-3)로 꺾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기량 차이를 실감한 채 짐을 싸야만 했다.
‘포스트 이형택’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한국은 앞으로 월드그룹 8강은 커녕 월드그룹 진출조차 버거운 상태이다.
한편,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지은 ‘디펜딩 챔피언’ 미국은 루마니아를 5승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프랑스와 4강행 티켓을 놓고 겨룬다.
미국은 ‘광서버’ 앤디 로딕(6위), 제임스 블레이크(12위)와 밥~마이크 브라이언 쌍둥이 형제(복식랭킹 1위)가 단복식을 책임지며 호주를 4승1패로 꺾었고 프랑스 역시 리차드 가스케(7위), 조 윌프리드 총가(20위) 등이 맹활약, 루미니아를 가볍게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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