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FF 대비 훈련 마치고 오늘 중국 이동
허정무호가 ‘공수 조직력 극대화’로 동아시아 제패 준비를 마쳤다.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30분 가량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08동아시아축구연맹(EAFF)선수권대회(17~24일, 충칭) 출전을 위한 마무리 훈련을 했다.
허정무 감독은 선수들에게 30분 간의 러닝을 하게 한 뒤 간단한 패스연습을 시행, 체감온도 영하 15도의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선수들의 몸을 풀어주는데 주력했다.
이어 허 감독은 정해성 수석코치와 함께 공격과 수비진을 분류해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허 감독은 박주영(23, 서울), 염기훈(25, 울산), 이근호(23, 대구), 고기구(28, 전남), 조진수(25, 제주), 이관우(30, 수원) 등에게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슈팅 연습을 지시했다.
공격 훈련은 상대 진영 대각선 지점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페널티 아크에서 받은 뒤 슈팅으로 이어지는 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문전으로 쇄도하는 선수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수비를 흔든 뒤 슈팅으로 연결되도록 했다.
훈련을 지켜보던 허 감독은 선수들의 슈팅이 맥없이 골키퍼에게 안기거나 골문을 벗어나는 것을 보고 선수들에게 “골에 대한 열정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선수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지시했다.
그는 선수들의 움직임과 슈팅 동작 등에 대해 지적하며 직접 시범을 보이는 등, 여느 때보다 공을 들여 공격진을 지도했다.
반대편에서 수비훈련을 지휘한 정 코치는 상대 공격진의 압박을 염두에 둔 수비진의 공격활로 개척 방법을 다듬는데 주력했다.
허 감독은 훈련 뒤 인터뷰에서 공격전술 연습에 대해 “오늘 훈련에서 보았듯이 선수들의 골 결정력과 문전처리가 많이 미숙하다. 이는 한국 공격수들의 공통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드필드까지 연결되는 흐름은 좋지만 문전에 오면 집중력과 냉점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몸은 빠르게 움직이되 생각은 침착해야 한다”며 “이런 부분들은 앞으로 훈련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표팀은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EAFF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중국 충칭으로 이동한다.
설 연휴를 마치고 소속팀인 일본 J-리그 빗셀고베 훈련에 합류한 김남일(31)은 인천공항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한 김치우(25, 전남) 대신 발탁된 이상호(27, 제주)는 터키 안탈리아에서 실시 중인 소속팀 전지훈련 관계로 충칭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허정무호가 ‘공수 조직력 극대화’로 동아시아 제패 준비를 마쳤다.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30분 가량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08동아시아축구연맹(EAFF)선수권대회(17~24일, 충칭) 출전을 위한 마무리 훈련을 했다.
허정무 감독은 선수들에게 30분 간의 러닝을 하게 한 뒤 간단한 패스연습을 시행, 체감온도 영하 15도의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선수들의 몸을 풀어주는데 주력했다.
이어 허 감독은 정해성 수석코치와 함께 공격과 수비진을 분류해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허 감독은 박주영(23, 서울), 염기훈(25, 울산), 이근호(23, 대구), 고기구(28, 전남), 조진수(25, 제주), 이관우(30, 수원) 등에게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슈팅 연습을 지시했다.
공격 훈련은 상대 진영 대각선 지점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페널티 아크에서 받은 뒤 슈팅으로 이어지는 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문전으로 쇄도하는 선수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수비를 흔든 뒤 슈팅으로 연결되도록 했다.
훈련을 지켜보던 허 감독은 선수들의 슈팅이 맥없이 골키퍼에게 안기거나 골문을 벗어나는 것을 보고 선수들에게 “골에 대한 열정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선수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지시했다.
그는 선수들의 움직임과 슈팅 동작 등에 대해 지적하며 직접 시범을 보이는 등, 여느 때보다 공을 들여 공격진을 지도했다.
반대편에서 수비훈련을 지휘한 정 코치는 상대 공격진의 압박을 염두에 둔 수비진의 공격활로 개척 방법을 다듬는데 주력했다.
허 감독은 훈련 뒤 인터뷰에서 공격전술 연습에 대해 “오늘 훈련에서 보았듯이 선수들의 골 결정력과 문전처리가 많이 미숙하다. 이는 한국 공격수들의 공통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드필드까지 연결되는 흐름은 좋지만 문전에 오면 집중력과 냉점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몸은 빠르게 움직이되 생각은 침착해야 한다”며 “이런 부분들은 앞으로 훈련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표팀은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EAFF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중국 충칭으로 이동한다.
설 연휴를 마치고 소속팀인 일본 J-리그 빗셀고베 훈련에 합류한 김남일(31)은 인천공항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한 김치우(25, 전남) 대신 발탁된 이상호(27, 제주)는 터키 안탈리아에서 실시 중인 소속팀 전지훈련 관계로 충칭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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