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엔진’ 박지성(28.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 다섯 시즌 연속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지성(27)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21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데 제를랑 경기장에서 올림피크 리옹과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갖는다.

박지성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제를랑 스타디움에서 열릴 2007-2008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의 원정 경기 명단에 포함됐다.

박지성에게 챔피언스리그는 의미가 큰 대회다.

박지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할 수 있었던 것도 지난 2005년 PSV아인트호벤 시절 AC밀란과의 준결승전에서 멋진 왼발 슛을 성공시켜 알렉스 퍼거슨 감독(67)의 눈도장을 찍었기 때문이다.

박지성은 아스날전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준 나니(22, 포르투갈)와도 경쟁해야 하는 입장이다.

부상 복귀 후 힘겨운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지성으로서는 최대한 이른 시기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야만 퍼거슨 감독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