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우즈! 액센추어 챔프십 우승

    스포츠 / 시민일보 / 2008-02-25 18: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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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2승째… 통산 63회로 역대 4위 올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우즈(32, 미국)는 25일 오전 (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투산 갤러리골프장에서 벌어진 미 프로골프투어 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결승에서 스튜어트 싱크(미국)를 꺾고 우승했다.

    36홀까지 치러지는 결승에서 우즈는 싱크를 상대로 29홀까지 버디 14개를 잡아내는 슈퍼샷으로 8홀을 앞서 남은 홀에 관계없이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 2003년과 2004년에 이어 대회 3번째 우승이다.

    우승상금 135만 달러. 지난 1월 뷰익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시즌 2번째 정상 등극이다.

    우즈는 이 대회 우승으로 US PGA투어에서 통산 63회 우승을 차지하며‘전설’아놀드 파머(62회)를 밀어내고 역대 우승기록 4위에 올랐다.

    우즈는 3위 벤 호건(미국)을 1개 차이로 추격 중이고 PGA 최다 우승자인 샘 스니드(미국)의 82회와 2위 잭 니클로스(미국)의 73회 우승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우즈는 지난 해 8월 열린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대회부터 8개 대회 가운데 7개 대회에서 우승했고 나머지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하는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 우즈는 “아놀드 파머, 벤 호건과 같은 대단한 기록을 세운 선수들과 함께 언급된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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