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내달 29일 플레이볼

    스포츠 / 시민일보 / 2008-02-28 19: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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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5개월간 총 504경기 페넌트레이스 일정 확정
    제 8구단 문제로 시끄러웠던 프로야구가 다음 달 29일 개막돼 5개월간의 페넌트레이스에 돌입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2008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프로야구는 오는 3월 29일 개막돼 8월 26일까지 약 5개월 간의 정규리그 일정에 돌입하며 팀 당 126경기(홈, 원정 각 63경기), 팀간 18차전(홈, 원정 각 9경기)으로 총 504경기가 펼쳐진다.

    프로야구 3월 개막은 지난 1986년 이후 22년만이다.

    개막 경기는 2007년도 1, 2, 3, 4위팀 구장인 문학(SK-LG), 잠실(두산-우리), 대전(한화-롯데), 대구(삼성-KIA)구장에서 2연전으로 펼쳐진다.

    개막전 대진은 전년도 순위를 기준으로 1-5위팀, 2-6위팀, 3-7위팀, 4-8위팀 간의 경기로 편성됐다.

    KBO는 올해 경기일정 편성의 특징은 구단의 이동거리를 가급적 최소화하고, 전 경기를 3연전으로 했으며 팀간 경기 소화를 비슷하게 했다.

    또한 한화, 삼성, 우리, KIA 구단은 관중 3만명 이상 수용 규모를 가지고 있는 잠실, 문학, 사직구장에서 일, 공휴일에 한 번 이상 경기를 거행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창단하는 우리 구단은 서울 목동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 어린이날은 격년제 편성에 따라 LG, SK, 삼성, KIA의 홈구장에서 열리며, 올스타전은 인천문학구장에서 8월 3일 거행될 예정이다.

    페넌트레이스의 경기 개시시간은 주중 오후 6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 경기는 3, 4, 5월에는 오후 2시, 6, 7, 8, 9, 10월은 오후 5시에 열린다.

    지난 해 12회로 제한했던 연장전을 이닝 제한 없이 실시하기로 해 팬들은 마지막까지 경기의 승부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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