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입단이후 가장 좋은 경기”

    스포츠 / 시민일보 / 2008-03-02 19: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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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은 실력뿐 아니라 성품도 좋아”
    “박지성이 좋은 선수가 아니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입단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베컴은 박지성에 대해 “좋은 선수가 아니라면 맨유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직접 경기를 보기도 했고 맨유 선수들에게서 박지성이 인간적으로도 좋은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기도 했다. 박지성의 행운을 빈다”고 덧붙였다.

    베컴은 이날 경기에 대해서 “전반전은 내가 LA갤럭시에 입단한 이후 가장 좋은 경기였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지는 바람에 다소 실망스럽다”고 평했다.

    그는 이날 자신을 성원해준 팬들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한국 나들이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음은 베컴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오늘 경기의 전반전은 내가 LA갤럭시에 입단한 이후 뛴 경기 중에 가장 좋은 경기였다. 우리 팀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져서 다소 실망스럽다. 오늘 밤 운이 나빴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고 팬들의 후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
    ▲맨유의 한국 선수인 박지성의 경기를 보았나. 보았다면 그에 대한 인상은 어떤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좋은 선수가 아니라면 맨유에 들어갈 수 없다. 직접 경기를 보기도 했고 맨유 선수들에게서 박지성이 인간적으로도 좋은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박지성의 행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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