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전영오픈배드민턴 남녀 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전영오픈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에서 정재성(26)-이용대(20, 이상 삼성전기)조가 대표팀 동료인 이재진(25, 밀양시청)-황지만(24, 강남구청)조에 2-1(20-22 21-19 21-18)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복식에서도 이경원(28)-이효정(27, 이상 삼성전기)조가 두 징-유 양(중국)조에 역시 2-1(12-21 21-18 21-14)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중국의 천진이 팀동료 린단을 2-0(22-20 25-23)으로 제압했다.
여자단식에서는 덴마크의 티네 라스무센이 중국의 뤼 란을 2-1(21-11 18-21 22-20)으로 꺾고 우승, 유일한 비(非) 아시아권 출신 선수가 됐다.
혼합복식에서는 중국의 정 보-가오 링조가 인도네시아의 노바 위디앤토-릴리야나 낫시르조에 2-1(18-21 21-14 21-9)로 역전승하며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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