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승부욕 vs 과묵·자신감
충북과학대 조동욱 교수
월드컵 최종예선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남북 축구의 양 축인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정대세(24·가와사키 프론탈레)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26일 상하이에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남북한 경기를 앞두고 한 치의 양보도 할 수 없는 가운데 남북 축구의 해결사인 박지성과 정대세에 대한 영상 분석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충북과학대학 생체신호분석연구실의 조동욱 교수(50·정보통신과학과)는 ‘산소탱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박지성의 경우 대체적으로 평행을 유지하는 입꼬리를 통해 성격이 매우 침착함을 알 수 있으나 그의 눈매는 치밀한 계산과 누구에게 지기 싫어하는 승부욕과 오기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반면 ‘인민 루니’라고 불리는 정대세는 코의 양 끝이 넓게 펼쳐지고 양 눈썹의 간격이 좁은 간격을 유지하는 것으로 미루어 과묵하지만 과격한 성격일 것으로 예측했다.
또 올라간 눈꼬리와 입술의 움직임을 통해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경기하는 유형이지만 역으로 자만할 수 있어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할 필요가 있는 선수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침착, 치밀한 계산, 승부욕과 오기를 갖춘 박지성과 과묵, 과격하며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 정대세의 대결은 누가 이길지 모르지만 남북한 터미네이터들 간에 상당히 재미있는 경기가 벌어 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지성과 정대세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과학대 조동욱 교수
월드컵 최종예선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남북 축구의 양 축인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정대세(24·가와사키 프론탈레)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26일 상하이에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남북한 경기를 앞두고 한 치의 양보도 할 수 없는 가운데 남북 축구의 해결사인 박지성과 정대세에 대한 영상 분석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충북과학대학 생체신호분석연구실의 조동욱 교수(50·정보통신과학과)는 ‘산소탱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박지성의 경우 대체적으로 평행을 유지하는 입꼬리를 통해 성격이 매우 침착함을 알 수 있으나 그의 눈매는 치밀한 계산과 누구에게 지기 싫어하는 승부욕과 오기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반면 ‘인민 루니’라고 불리는 정대세는 코의 양 끝이 넓게 펼쳐지고 양 눈썹의 간격이 좁은 간격을 유지하는 것으로 미루어 과묵하지만 과격한 성격일 것으로 예측했다.
또 올라간 눈꼬리와 입술의 움직임을 통해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경기하는 유형이지만 역으로 자만할 수 있어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할 필요가 있는 선수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침착, 치밀한 계산, 승부욕과 오기를 갖춘 박지성과 과묵, 과격하며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 정대세의 대결은 누가 이길지 모르지만 남북한 터미네이터들 간에 상당히 재미있는 경기가 벌어 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지성과 정대세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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