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 ‘위상 흔들’

    스포츠 / 시민일보 / 2008-03-25 19: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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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랭킹 1단계 하락 7위
    ‘탱크’ 최경주, 연이은 부진으로 상승궤도 이탈하나?
    최경주(38, 나이키골프)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 프로골프(PGA) 공식 홈페이지 PGA닷컴(PGA.com)이 발표한 ‘이 주의 세계랭킹’에서 최근의 부진으로 인해 또 다시 한 계단 하락해 7위에 랭크됐다.

    최경주는 58개 대회 출전에 평균 5.75점으로 5.82점을 기록한 호주의 애덤 스콧(6위, 28)과 함께 나란히 한 계단씩 하락했다.

    PGA투어 12주차인 최경주의 총점은 333.75점으로 345.41점의 비제이 싱(45, 피지)에 이어 5위의 성적이지만 출전 경기 수가 많아 평균점수에서 점수가 더욱 낮아진 것이다.

    4위 스티브 스트리커(41)와 5위 짐 퓨릭(38, 이상 미국)은 각각 총점이 285.57점과 293.95점이지만 출전 경기수가 44경기와 50경기로 58경기에 출전한 최경주보다 적어 평점에서 6.49과 5.88로 앞서며 상위에 랭크돼 있다. 비제이 싱이 총점에서는 4위이지만 전체 랭킹에서 8위에 머무르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에서다.

    최경주가 하락한 또 하나의 이유는 짐 퓨릭의 등장이다. 전날 끝난 C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른 퓨릭은 5.88점으로 9위에서 5위로 뛰어올라 최경주와 스콧을 밀어낸 것이다.

    CA 챔피언십 우승자 제프 오길비(31, 호주) 역시 17위에서 10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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