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빅리그출신 무삼파 영입

    스포츠 / 시민일보 / 2008-03-26 19: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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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발킥 강한 베테랑… EPL서도 활약
    FC서울이 유럽 빅리그 출신 미드필더 무삼파(사진)를 영입했다.

    FC서울은 26일 오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AZ알크마르와의 계약이 지난 1월 만료된 키키 무삼파(31, 네덜란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무삼파는 “좋은 팀에 오게 돼 무척 기쁘다. 하루 빨리 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 앞으로 열심히 적응해 팀이 목표를 이루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무삼파는 네덜란드와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터키 등 유럽의 주요 빅리그를 모두 거친 베테랑이자 왼발 킥에 능한 선수이다.

    네덜란드 U-21 대표팀 출신인 무삼파는 1994~1995시즌 아약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성공적인 3시즌을 마친 후 1997년 프랑스 보르도로 이적했다.

    이후 1999년 스페인의 말라가를 거쳐 2003시즌부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했고, 2004~2005시즌에는 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로 임대돼 두 시즌 동안 EPL에서도 이름을 날렸다.

    2006시즌에는 다시 무대를 터키로 옮겨 귀네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바 있는 트라브존스포르에서 활약했다.

    무삼파의 계약기간은 내년 시즌까지이고 취업비자 발급과 함께 네덜란드로 돌아가 신변 정리를 한 후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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