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부지런했다” 7점… 팀내 두번째
‘산소 탱크’ 박지성(27)이 로마에서 다시 날았다.
박지성은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S로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7~2008시즌 8강 토너먼트 1차전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을 기록했다.
◆5년연속 챔스리그 출장 비쁨도
이로써 박지성은 지난 2007년 3월 8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프랑스 르샹피오나 소속 릴과의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후반 37분 교체투입된 이후 1년여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또한 PSV아인트호벤 시절이던 지난 2003~2004시즌부터 5년 연속 UEFA챔피언스리그에 출장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3월 16일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더비카운티전 교체 출전 이후 3경기 만에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박지성은 로마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와 함께 공격일선에 나섰다.
◆쐐기골 연결되는 헤딩패스 기록
그는 이날 경기에서 특유의 활발한 활동량으로 로마 수비진을 압박했고, 후반 20분 웨인 루니의 쐐기골로 연결되는 헤딩패스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특히, 전반 중반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가 부상으로 실려나가자 후방으로 내려와 오른쪽 풀백의 임무를 수행하는 등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를 지켜 본 영국 언론들은 박지성에게 “부지런했다”며 팀내 두번째로 높은 평점 7점을 부여, 그의 활약을 인정했다.
◆퍼거슨 감독에 눈도장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공식 인터뷰에서 그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박지성의 활약에 만족해 했다.
올 시즌 박지성은 새 식구 루이스 나니와 안데르손에게 밀려 좀처럼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큰 경기에서 경험 많은 선수들을 중용했던 퍼거슨 감독의 용병술에 따라 이번 로마전에서 박지성의 출장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기도 했다.
결국, 퍼거슨 감독은 나니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박지성을 선발출장시키는 카드로 로마전에 나섰고, 이 전략은 보기좋게 성공을 거뒀다.
맨체스터로 돌아가는 박지성은 오는 6일 더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들즈브러와의 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는 잠시 숨고르기를 할 전망이다.
그러나 노장 라이언 긱스가 컨디션에 난조를 보이고 있고, 나니가 부상에서 빨리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팀 사정에 따라 다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기 감각 회복 큰 소득
맨유는 오는 11일 새벽 3시 45분 로마를 홈구장 올드트래포드로 불러들여 UEFA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르는 터여서 미들즈브러전에서 최소한의 전술운용으로 위험부담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일단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출전명단에 포함시킨 다음, 나니의 회복 속도를 보아가며 그의 출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박지성으로서는 그동안 잠시 잃었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과연 그가 지금의 상승세를 시즌 막판까지 이어 갈 수 있을 지 두고 볼 일이다.
‘산소 탱크’ 박지성(27)이 로마에서 다시 날았다.
박지성은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S로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7~2008시즌 8강 토너먼트 1차전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을 기록했다.
◆5년연속 챔스리그 출장 비쁨도
이로써 박지성은 지난 2007년 3월 8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프랑스 르샹피오나 소속 릴과의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후반 37분 교체투입된 이후 1년여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또한 PSV아인트호벤 시절이던 지난 2003~2004시즌부터 5년 연속 UEFA챔피언스리그에 출장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3월 16일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더비카운티전 교체 출전 이후 3경기 만에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박지성은 로마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와 함께 공격일선에 나섰다.
◆쐐기골 연결되는 헤딩패스 기록
그는 이날 경기에서 특유의 활발한 활동량으로 로마 수비진을 압박했고, 후반 20분 웨인 루니의 쐐기골로 연결되는 헤딩패스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특히, 전반 중반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가 부상으로 실려나가자 후방으로 내려와 오른쪽 풀백의 임무를 수행하는 등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를 지켜 본 영국 언론들은 박지성에게 “부지런했다”며 팀내 두번째로 높은 평점 7점을 부여, 그의 활약을 인정했다.
◆퍼거슨 감독에 눈도장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공식 인터뷰에서 그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박지성의 활약에 만족해 했다.
올 시즌 박지성은 새 식구 루이스 나니와 안데르손에게 밀려 좀처럼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큰 경기에서 경험 많은 선수들을 중용했던 퍼거슨 감독의 용병술에 따라 이번 로마전에서 박지성의 출장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기도 했다.
결국, 퍼거슨 감독은 나니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박지성을 선발출장시키는 카드로 로마전에 나섰고, 이 전략은 보기좋게 성공을 거뒀다.
맨체스터로 돌아가는 박지성은 오는 6일 더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들즈브러와의 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는 잠시 숨고르기를 할 전망이다.
그러나 노장 라이언 긱스가 컨디션에 난조를 보이고 있고, 나니가 부상에서 빨리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팀 사정에 따라 다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기 감각 회복 큰 소득
맨유는 오는 11일 새벽 3시 45분 로마를 홈구장 올드트래포드로 불러들여 UEFA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르는 터여서 미들즈브러전에서 최소한의 전술운용으로 위험부담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일단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출전명단에 포함시킨 다음, 나니의 회복 속도를 보아가며 그의 출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박지성으로서는 그동안 잠시 잃었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과연 그가 지금의 상승세를 시즌 막판까지 이어 갈 수 있을 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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