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장애인양궁대표팀이 2008베이징장애인올림픽을 대비해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5일 영국장애인양궁대표팀이 베이징장애인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한 전지훈련을 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한하는 영국장애인양궁대표팀은 선수 11명과 감독, 코치, 심리분석가, 팀닥터,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임원 6명을 포함한 총 17명으로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수원보훈교육연구원 내 양궁장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지난해 10월 청주에서 열린 IPC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영국은 금3, 은1, 동2개의 메달을 따내 한국, 중국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해 세계 정상급 면모를 보여준 적이 있다.

영국장애인양궁대표팀은 방한기간 동안 개최되는 2008전국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에도 참가해 한국의 장애인 양궁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오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수원보훈교육연구원 양궁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일본장애인양궁팀도 참가, 총 1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는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