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토마’이병규 또 멀티히트

    스포츠 / 시민일보 / 2008-04-06 19:55:18
    • 카카오톡 보내기
    시즌 3번째 타점도 2개 추가… 이승엽은 3G연속 무안타
    2008 일본프로야구

    ‘적토마’ 이병규가 시즌 3번째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이병규(34, 주니치 드래곤즈)는 6일 나고야의 나고야돔에서 열린 ‘2008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달 28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날린 이병규는 4일 야쿠르트전에서는 침묵을 지켰지만 다시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특히, 이날 2안타를 뽑아내며 타율을 0.314로 끌어올렸다. 또한 2타점을 추가해 시즌 6타점째를 올렸다. 이날 이병규는 첫 번째 타석에서 팀의 선제 타점이자 승리 타점을 올렸다.

    이병규는 1회말 무사 2, 3루 상황에서 지난 해까지 한국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하던 다니엘 리오스를 상대로 2루 땅볼을 때려 선제 타점을 올렸다.

    주니치가 2-0으로 앞선 1사 2루 상황에서도 상대 투수 리오스의 3구째 시속 143km 역회전볼을 받아쳐 중견수 방면의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3번째 2루타였다.

    이병규는 7회에도 바뀐 투수 가마다 유우마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주니치는 이병규의 활약과 나카무라 노리히로가 홈런 2방을 터뜨려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은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에 그쳤다. 지난 3일 주니치 드래곤즈전에서 안타를 날린 이승엽은 이후 3경기, 15타석 동안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