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 ‘로이스터 매직’약발… 팀타율1위 막강화력
우리 - 창단파동 딛고 신인들 활약으로 5연승 질주
개막 이후 세 번째 휴식일을 맞은 2008프로야구 초반은 강팀과 약팀의 전력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롯데, 삼성, 히어로즈는 시즌 초부터 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그룹을 형성했고, SK는 최근 3연패 뒤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어느새 4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시범경기 1위인 KIA를 비롯해 두산, 한화, LG는 주춤하는 형국이다.
◆롯데- 불붙은 타선= 롯데의 상승세가 가장 돋보인다.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감독 제리 로이스터가 지휘봉을 잡은 롯데는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는 등 올해 초반 프로야구를 주도하고 있다.
롯데의 강점은 불붙은 타선이다.
7일 현재 롯데의 팀 타율은 0.304다. 8개 구단 가운데 단연 으뜸이다. 8경기를 치르는 동안 롯데는 무려 48득점을 올렸다. 게임당 평균 6점을 올릴 정도로 강력한 화력이 불을 뿜고 있다. 특히 이대호는 14타점을 올리며 팀 간판 타자로 여전히 위력을 떨치고 있고, 멕시칸 용병 카림 가르시아는 벌써 3홈런을 뽑아내며 ‘제2의 호세’로 부산 팬들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삼성- 산뜻한 출발=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 삼성 역시 상큼하게 시즌을 출발했다.
개막 후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히어로즈에 홈구장에서 2연패를 당하며 잠시 주춤 거렸지만 7일 경기에서 7-2로 승리, 분위기를 회복했다.
제이콥 크루즈-심정수-양준혁로 짜여진 강력한 클린업 트리오과 돌아온 에이스 배영수 등은 올 시즌 위력을 떨칠 것으로 전망된다.
창단 문제로 어느 해보다 힘들게 겨울을 난 히어로즈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5연승을 거두며 올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신임 이광환 감독의 지략과 신인급 선수들의 패기가 맞물려 팀 분위기도 좋다.
◆SK·두산- 저력을 믿는다
8개 구단 중 가장 탄탄한 전력을 보유한 SK는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에 빠졌지만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두산에 3연승을 거두는 등, 최근 4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선두 도약을 노리고 있다. 전년도 우승팀이라는 자신감과 ‘야구의 신’ 김성근 감독의 용병술은 SK 야구의 강점이다.
지난해 꼴찌팀 KIA는 시즌 초반 쉽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출신 호세 리마, 서재응, 윤석민과 전병두가 지키는 막강 선발진의 위력은 좋다. 하지만 찬스 때 마다 침묵하는 팀 타선과 신진급 선수들이 대거 가세한 불펜진은 KIA의 고민거리다.
김경문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잠시 자리를 비웠던 탓일까. 두산의 출발이 좋지 않다
하지만 준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에도 출발은 좋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할 때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무엇보다 올 시즌 전력은 예상 이상으로 평가되기 때문. 선발 로테이션과 이종욱, 고영민, 민병현은 더욱 짜임새 있는 ‘발야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한화·LG- 불안한 출발
한화와 LG, 역시 시즌 출발을 불안하다. 특히 한화는 개막 후 충격의 5연패를 아직 씻어내지 못하며 7일까지 2승 6패라는 참단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간판타자 김태균의 복귀는 한화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LG 김재박 감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LG는 개막전에서 SK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한 것을 비롯, 뒷심 부족이 발목을 붙잡고 있다. 무엇보다 시즌 초반 침체 되어 있는 분위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우리 - 창단파동 딛고 신인들 활약으로 5연승 질주
개막 이후 세 번째 휴식일을 맞은 2008프로야구 초반은 강팀과 약팀의 전력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롯데, 삼성, 히어로즈는 시즌 초부터 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그룹을 형성했고, SK는 최근 3연패 뒤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어느새 4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시범경기 1위인 KIA를 비롯해 두산, 한화, LG는 주춤하는 형국이다.
◆롯데- 불붙은 타선= 롯데의 상승세가 가장 돋보인다.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감독 제리 로이스터가 지휘봉을 잡은 롯데는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는 등 올해 초반 프로야구를 주도하고 있다.
롯데의 강점은 불붙은 타선이다.
7일 현재 롯데의 팀 타율은 0.304다. 8개 구단 가운데 단연 으뜸이다. 8경기를 치르는 동안 롯데는 무려 48득점을 올렸다. 게임당 평균 6점을 올릴 정도로 강력한 화력이 불을 뿜고 있다. 특히 이대호는 14타점을 올리며 팀 간판 타자로 여전히 위력을 떨치고 있고, 멕시칸 용병 카림 가르시아는 벌써 3홈런을 뽑아내며 ‘제2의 호세’로 부산 팬들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삼성- 산뜻한 출발=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 삼성 역시 상큼하게 시즌을 출발했다.
개막 후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히어로즈에 홈구장에서 2연패를 당하며 잠시 주춤 거렸지만 7일 경기에서 7-2로 승리, 분위기를 회복했다.
제이콥 크루즈-심정수-양준혁로 짜여진 강력한 클린업 트리오과 돌아온 에이스 배영수 등은 올 시즌 위력을 떨칠 것으로 전망된다.
창단 문제로 어느 해보다 힘들게 겨울을 난 히어로즈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5연승을 거두며 올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신임 이광환 감독의 지략과 신인급 선수들의 패기가 맞물려 팀 분위기도 좋다.
◆SK·두산- 저력을 믿는다
8개 구단 중 가장 탄탄한 전력을 보유한 SK는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에 빠졌지만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두산에 3연승을 거두는 등, 최근 4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선두 도약을 노리고 있다. 전년도 우승팀이라는 자신감과 ‘야구의 신’ 김성근 감독의 용병술은 SK 야구의 강점이다.
지난해 꼴찌팀 KIA는 시즌 초반 쉽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출신 호세 리마, 서재응, 윤석민과 전병두가 지키는 막강 선발진의 위력은 좋다. 하지만 찬스 때 마다 침묵하는 팀 타선과 신진급 선수들이 대거 가세한 불펜진은 KIA의 고민거리다.
김경문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잠시 자리를 비웠던 탓일까. 두산의 출발이 좋지 않다
하지만 준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에도 출발은 좋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할 때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무엇보다 올 시즌 전력은 예상 이상으로 평가되기 때문. 선발 로테이션과 이종욱, 고영민, 민병현은 더욱 짜임새 있는 ‘발야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한화·LG- 불안한 출발
한화와 LG, 역시 시즌 출발을 불안하다. 특히 한화는 개막 후 충격의 5연패를 아직 씻어내지 못하며 7일까지 2승 6패라는 참단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간판타자 김태균의 복귀는 한화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LG 김재박 감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LG는 개막전에서 SK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한 것을 비롯, 뒷심 부족이 발목을 붙잡고 있다. 무엇보다 시즌 초반 침체 되어 있는 분위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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