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윔블던으로!”

    스포츠 / 시민일보 / 2008-06-16 19: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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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더러·나달, 잔디코트 우승
    ‘황제’ 페더러와 ‘왼손천재’ 나달이 올 시즌 첫 잔디코트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고 윔블던 우승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

    세계랭킹 1위 로저 페더러(27·스위스)는 16일(한국시간) 독일 할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게리베버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필립 콜슈라이버(25·독일)를 2-0으로 누르고 이 대회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잔디코트 59연승을 이어가며 우승을 차지한 페더러는 ‘테니스계의 전설’로 불리는 피트 샘프라스(37·미국)의 잔디코트 10차례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한편, 아르투아챔피언십에서 윔블던대회 전초전을 벌이고 있던 라파엘 나달(22·스페인)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세계랭킹 2위 나달은 이날 런던 퀸스파크에서 열린 아르투아챔피언십 단식 결승에서 ‘신성’ 노박 조코비치(21·세르비아)를 2-0(7-6<6> 7-5)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1972년 안드레스 기메노(71)의 이스트본 대회 우승 이후 잔디코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첫 스페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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