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 위에서 열정, 노력, 땀 모두를 쏟아내겠다. 꼭 지켜봐 달라.""
지난 2004년 제 28회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급에 출전했던 당시 21살의 청년 정지현(25·삼성생명)은 수 많은 언론들과 단 한 번의 인터뷰도 하지 못했다.
무명이었던 탓에 철저하게 외면당했던 국가대표 정지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 국민의 스타로 떠올랐다.
4년 뒤 '디펜딩챔피언'의 자격으로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는 정지현의 마음가짐은 4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올림픽을 앞둔 소감을 묻자 정지현은 ""혼신의 힘을 다한다면 2연패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한결 여유로운 모습으로
대답했다.
이어 그는 ""중국이 가까운 곳이라서 특별한 준비는 하지 않았다""며 ""실전대비 훈련과 컨디션 조절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는데 아테네에서 금메달을 딴 경험이 있어 자신감을 갖고 한다면 다른 선수들보다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는 강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올림픽 2연패에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누구냐는 질문에 정지현은 일언지하에 ""일본과 그루지야의 선수""라고 답했
다.
정지현이 밝힌 선수는 2006도하 아시안게임 그레코로만형 60kg급 금메달리스트 사사모코 마코토(31)와 2007년 월드챔피언십과 2008 월드컵 우승자 다비드 베디나드제(23)다.
하지만 정지현은 이미 라이벌 선수들에 대한 분석을 마친 듯 ""사사모토는 나이와 경험이 많은 것이 장점이지만 나이가 많은 것이 오히려 단점""이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정지현이 밝힌 올림픽 2연패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바로 체중감량이다.
현재 69kg을 유지하고 있는 정지현은 베이징올림픽까지 9kg을 줄여야 하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몸무게를 빼는 것이 제일 힘들고 압박감도 제일 크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힌 정지현은 ""그렇지만 아테네 때도 성공했고 실패해 본 경험이 없어서 자신있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함께 자리한 박명석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국가대표팀 감독도 ""(정)지현이는 아테네올림픽 때에도 9kg을 감량했던 경험이 있다""며 ""레슬링은 한 번에 빼고 한 번에 회복하는데 대부분 6~7kg을 감량하는 것은 기본으로 다른 나라 선수들도 비슷하게 한다""고 밝혔다.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정지현의 굳은 의지는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들이 구슬땀을 쏟고 있는 태릉선수촌 필승관의 벽면 한 쪽에 적혀있던 '레슬링선수가 되겠다는 초심을 기억하라. 싸워서 이기고 지면 죽어라'는 문구만큼이나 결연했다. /뉴시스
지난 2004년 제 28회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급에 출전했던 당시 21살의 청년 정지현(25·삼성생명)은 수 많은 언론들과 단 한 번의 인터뷰도 하지 못했다.
무명이었던 탓에 철저하게 외면당했던 국가대표 정지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 국민의 스타로 떠올랐다.
4년 뒤 '디펜딩챔피언'의 자격으로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는 정지현의 마음가짐은 4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올림픽을 앞둔 소감을 묻자 정지현은 ""혼신의 힘을 다한다면 2연패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한결 여유로운 모습으로
대답했다.
이어 그는 ""중국이 가까운 곳이라서 특별한 준비는 하지 않았다""며 ""실전대비 훈련과 컨디션 조절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는데 아테네에서 금메달을 딴 경험이 있어 자신감을 갖고 한다면 다른 선수들보다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는 강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올림픽 2연패에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누구냐는 질문에 정지현은 일언지하에 ""일본과 그루지야의 선수""라고 답했
다.
정지현이 밝힌 선수는 2006도하 아시안게임 그레코로만형 60kg급 금메달리스트 사사모코 마코토(31)와 2007년 월드챔피언십과 2008 월드컵 우승자 다비드 베디나드제(23)다.
하지만 정지현은 이미 라이벌 선수들에 대한 분석을 마친 듯 ""사사모토는 나이와 경험이 많은 것이 장점이지만 나이가 많은 것이 오히려 단점""이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정지현이 밝힌 올림픽 2연패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바로 체중감량이다.
현재 69kg을 유지하고 있는 정지현은 베이징올림픽까지 9kg을 줄여야 하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몸무게를 빼는 것이 제일 힘들고 압박감도 제일 크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힌 정지현은 ""그렇지만 아테네 때도 성공했고 실패해 본 경험이 없어서 자신있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함께 자리한 박명석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국가대표팀 감독도 ""(정)지현이는 아테네올림픽 때에도 9kg을 감량했던 경험이 있다""며 ""레슬링은 한 번에 빼고 한 번에 회복하는데 대부분 6~7kg을 감량하는 것은 기본으로 다른 나라 선수들도 비슷하게 한다""고 밝혔다.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정지현의 굳은 의지는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들이 구슬땀을 쏟고 있는 태릉선수촌 필승관의 벽면 한 쪽에 적혀있던 '레슬링선수가 되겠다는 초심을 기억하라. 싸워서 이기고 지면 죽어라'는 문구만큼이나 결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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