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팀의 셋업맨으로 보직이 변경된 박찬호(33·LA 다저스)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박찬호는 2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3-5로 뒤진 7회말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9회말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던 박찬호는 5일만에 잡은 등판기회에서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찬호는 모두 35개의 공을 던졌고, 이 중 21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이날 최고구속은 95마일(153km).
무실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박찬호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의 2.59에서 2.51로 끌어내렸다.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팀이 3-5로 뒤진 7회말, 선발투수 구로다 히로키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제프 베이커를 유
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후속타자 맷 홀리데이에게 볼넷을 내준 박찬호는 브래드 호프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어 나온 개럿 앳킨스를 1루 땅볼로 잡아내며 한 고비를 넘긴 박찬호는 이언 스튜어트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해 2사 만루의 실점 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박찬호는 위기상황에서도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4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태했던 7회를 마무리했다.
8회말 박찬호는 선두타자 요빗 토레알바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오마 퀸타니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내줬다.
박찬호는 노련했다.
다음타자 스콧 포세드닉을 투수앞 직선타로 잡아낸 뒤 3루로 향하던 2루 주자 토레알바까지 잡아내면서 병살로 이닝을 끝냈다.
이후 박찬호는 9회초 자신의 타석에 대타 델윈 영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한편, LA 다저스는 박찬호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선발 구로다의 경기 초반 5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3-5로 패했다.
박찬호는 2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3-5로 뒤진 7회말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9회말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던 박찬호는 5일만에 잡은 등판기회에서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찬호는 모두 35개의 공을 던졌고, 이 중 21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이날 최고구속은 95마일(153km).
무실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박찬호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의 2.59에서 2.51로 끌어내렸다.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팀이 3-5로 뒤진 7회말, 선발투수 구로다 히로키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제프 베이커를 유
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후속타자 맷 홀리데이에게 볼넷을 내준 박찬호는 브래드 호프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어 나온 개럿 앳킨스를 1루 땅볼로 잡아내며 한 고비를 넘긴 박찬호는 이언 스튜어트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해 2사 만루의 실점 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박찬호는 위기상황에서도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4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태했던 7회를 마무리했다.
8회말 박찬호는 선두타자 요빗 토레알바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오마 퀸타니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내줬다.
박찬호는 노련했다.
다음타자 스콧 포세드닉을 투수앞 직선타로 잡아낸 뒤 3루로 향하던 2루 주자 토레알바까지 잡아내면서 병살로 이닝을 끝냈다.
이후 박찬호는 9회초 자신의 타석에 대타 델윈 영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한편, LA 다저스는 박찬호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선발 구로다의 경기 초반 5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3-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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