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 별중의 별됐다

    스포츠 / 시민일보 / 2008-08-04 17: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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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안타 몰아쳐 올스타전 MVP 선정
    이대호가 5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러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대호(26, 롯데 자이언츠)는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5타수 4안타(1홈런)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스타 MVP에 이름을 올린 이대호는 이날 이례적으로 1번 타자로 출장했다.

    이대호는 1회말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3회에는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 선두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포를 터뜨린 이대호는 6회에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8회 좌전 안타를 치며 3루타가 빠진 사이클링 히트를 쳤다.

    이대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즐기려고 했는데 잘된 것 같다”며 “안타 1개만 치려고 했는데 즐기다 보니 잘 맞았다”고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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