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해켓 넘어 금빛물살 가른다

    스포츠 / 시민일보 / 2008-08-06 17: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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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선수단의 종합 10위권 유지 목표 못지 않게 박태환이 올림픽 수영에서 라이벌 해켓을 넘고 역사상 첫 메달을 획득할 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려 있다.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은 결전의 땅’ 베이징에 입성, 한국 수영 역사상 첫 메달 획득의 장도에 오른다.

    이제 온 국민의 관심이 박태환에게 모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박태환은 스포츠복권 사이트인 스포츠토토가 실시한 ‘베이징에서 무적의 활약을 보여줄 선수’ 설문조사에서 당당히 1위에 랭크되는 등, 국민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베이징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왕징에서도 박태환의 인기는 단연 최고다.

    왕징에서 슈퍼를 운영하고 있는 김점순(45)씨는 “인터넷을 통해 한국 소식을 자주 접한다. 이 곳에서도 박태환의 인기는 매우 좋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개인적으로 한국 선수단이 이번 올림픽에서 선전해 주길 바란다”면서 “특히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박태환 선수가 꼭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2007년 세계수영선수권에서 자유형 400m 최강자로 우뚝 선 박태환은 지난 4월 아시아수영선수권에서 아시아신기록(3분43초59)을 수립하며 다가올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박태환은 9일 오후 8시28분(이하 한국시간) 남자 자유형400m 예선에서 금메달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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