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국가들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종주국의 자존심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위력이 배가되는 모습이다.
임수정(22·경희대)- 손태진(20·삼성에스원)- 황경선(22·한체대)- 차동민(22·한체대)으로 구성된 4명의 선수들은 23일 끝난 2008베이징올림픽 태권도 경기에서 4체급에 걸린 금메달을 모두 휩쓰는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20일까지 금메달 8개를 기록하던 한국은 3일 동안 4개의 금메달을 안긴 태권도의 활약으로 1996애틀랜타올림픽 이후 12년만에 두자릿수 금메달을 달성했다. 또한, 정식 종목 체택 이후 유일하게 4체급 석권을 이룬 국가로 남게 됐다.
태권도가 첫 선을 보인 무대는 1988서울올림픽이다. 당시에는 시범종목으로 메달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종주국 한국에서 태권도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가 있었다.
태권도는 12년이 지난 2000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체택됐다.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종주국인 한국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국가당 4체급만 출전을 허용했다.
태권도가 메달 집계에 처음으로 포함된 2000시드니올림픽에서 한국은 금 3개 은 1개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은 여자 57㎏급 정재은과 여자 67㎏급 이선희, 남자 80㎏이상급의 김경훈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68㎏급의 신준식은 미국의 스티븐 로페즈에게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2004아테네올림픽에서는 금 2, 동 2개를 가져왔다.
현재 IOC 선수위원이 된 문대성(32)은 아테네올림픽 80kg이상급 결승전에서 통렬한 뒤돌려차기로 상대를 KO시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문대성은 패한 그리스의 알렉산드로스 니콜라이디스를 따뜻하게 위로해줘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시드니올림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을 대표해 올림픽 태권도에 나선 선수는 총 11명이다. 이들은 모두 하나 이상의 메달을 따내는데 성공하며 선수단에 큰 힘을 불어넣어줬다.
이 기세가 2012년 올림픽이 열리는 런던까지 이어지길 희망해본다.
/뉴시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위력이 배가되는 모습이다.
임수정(22·경희대)- 손태진(20·삼성에스원)- 황경선(22·한체대)- 차동민(22·한체대)으로 구성된 4명의 선수들은 23일 끝난 2008베이징올림픽 태권도 경기에서 4체급에 걸린 금메달을 모두 휩쓰는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20일까지 금메달 8개를 기록하던 한국은 3일 동안 4개의 금메달을 안긴 태권도의 활약으로 1996애틀랜타올림픽 이후 12년만에 두자릿수 금메달을 달성했다. 또한, 정식 종목 체택 이후 유일하게 4체급 석권을 이룬 국가로 남게 됐다.
태권도가 첫 선을 보인 무대는 1988서울올림픽이다. 당시에는 시범종목으로 메달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종주국 한국에서 태권도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가 있었다.
태권도는 12년이 지난 2000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체택됐다.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종주국인 한국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국가당 4체급만 출전을 허용했다.
태권도가 메달 집계에 처음으로 포함된 2000시드니올림픽에서 한국은 금 3개 은 1개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은 여자 57㎏급 정재은과 여자 67㎏급 이선희, 남자 80㎏이상급의 김경훈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68㎏급의 신준식은 미국의 스티븐 로페즈에게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2004아테네올림픽에서는 금 2, 동 2개를 가져왔다.
현재 IOC 선수위원이 된 문대성(32)은 아테네올림픽 80kg이상급 결승전에서 통렬한 뒤돌려차기로 상대를 KO시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문대성은 패한 그리스의 알렉산드로스 니콜라이디스를 따뜻하게 위로해줘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시드니올림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을 대표해 올림픽 태권도에 나선 선수는 총 11명이다. 이들은 모두 하나 이상의 메달을 따내는데 성공하며 선수단에 큰 힘을 불어넣어줬다.
이 기세가 2012년 올림픽이 열리는 런던까지 이어지길 희망해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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