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소속팀에 잔류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포르투갈)가 침묵을 깨고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호날두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잉글랜드 리그컵 ‘칼링컵’ 2008~ 2009시즌 3라운드에 선발출전, 전반 25분 헤딩 선제골을 터뜨렸다. 맨유의 3-1승.
호날두는 라이언 긱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향해 점프했다. 그는 수비수의 견제를 이겨내고 골문 오른쪽을 향해 헤딩슛, 골을 성공시켰다.
득점 후 호날두는 성호를 그은 뒤 코너킥을 올린 주장 긱스를 향해 천천히 뛰어갔다. 긱스는 호날두를 따뜻하게 안아줬고, 뒤이어 달려온 동료들도 밝은 표정으로 호날두를 다독거렸다.
감독석에 앉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동료들과 포옹하는 호날두의 모습을 지그시 바라봤다.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이었다.
이적설이 끊이질 않았지만 구단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한사코 그의 이적을 만류했고, 오른 발목 수술까지 받은 호날두는 심란한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이날 첫 골을 성공시켜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호날두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잉글랜드 리그컵 ‘칼링컵’ 2008~ 2009시즌 3라운드에 선발출전, 전반 25분 헤딩 선제골을 터뜨렸다. 맨유의 3-1승.
호날두는 라이언 긱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향해 점프했다. 그는 수비수의 견제를 이겨내고 골문 오른쪽을 향해 헤딩슛, 골을 성공시켰다.
득점 후 호날두는 성호를 그은 뒤 코너킥을 올린 주장 긱스를 향해 천천히 뛰어갔다. 긱스는 호날두를 따뜻하게 안아줬고, 뒤이어 달려온 동료들도 밝은 표정으로 호날두를 다독거렸다.
감독석에 앉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동료들과 포옹하는 호날두의 모습을 지그시 바라봤다.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이었다.
이적설이 끊이질 않았지만 구단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한사코 그의 이적을 만류했고, 오른 발목 수술까지 받은 호날두는 심란한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이날 첫 골을 성공시켜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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