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장대높이뛰기를 주름잡던 최윤희(22·원광대)의 아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임은지(19·연제구청)가 혜성처럼 등장했다.
임은지는 22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한국그랑프리육상경기대회’ 여자장대높이뛰기 4m10 3차시기에서 바를 훌쩍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임은지는 이날 3m60과 3m80을 한 번 만에 넘고 4m00도 단 한 번의 시도 만에 넘었다.
한국기록(4m16) 보유자 최윤희는 최초 높이인 3m60에서 두 차례나 실패를 한 뒤 마지막 3차시기에서야 바를 넘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최윤희는 3m80과 4m00을 넘은 뒤 자신의 최고기록보다 6cm 낮은 4m10에 도전했지만 3차례 시도 끝에 끝내 바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신예 임은지는 3차시기에서 4m10을 넘어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강자 최윤희가 이 종목에서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성인무대에 올라선 뒤 처음 있는 일이다.
/뉴시스
임은지(19·연제구청)가 혜성처럼 등장했다.
임은지는 22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한국그랑프리육상경기대회’ 여자장대높이뛰기 4m10 3차시기에서 바를 훌쩍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임은지는 이날 3m60과 3m80을 한 번 만에 넘고 4m00도 단 한 번의 시도 만에 넘었다.
한국기록(4m16) 보유자 최윤희는 최초 높이인 3m60에서 두 차례나 실패를 한 뒤 마지막 3차시기에서야 바를 넘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최윤희는 3m80과 4m00을 넘은 뒤 자신의 최고기록보다 6cm 낮은 4m10에 도전했지만 3차례 시도 끝에 끝내 바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신예 임은지는 3차시기에서 4m10을 넘어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강자 최윤희가 이 종목에서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성인무대에 올라선 뒤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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