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회(의장 신재학)가 지역내 학생들이 의회를 바로 배우기 위한 견학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일 구에 따르면 지난 3일 은석초등학교 재학생 96명이 의회를 방문해 의회 홍보 동영상 시청과 구의장 환영사를 청취하고 의원연구실, 내무위원회실, 본회의장, 구민 방청실 및 홍보관 등 장소별로 약 2시간 동안 직원의 안내에 따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재학 의장은 소회의실에서 방문 학생들을 직접 반갑게 맞이했으며, 의정활동 사항을 자세히 설명해 줌으로써 오히려 견학 학생들의 궁금증을 유발시켜 질문을 자아내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특히 본회의장에서는 신 의장이 직접 학교지원 조례 상정 안건에 대한 모의 의회를 열어 회의를 주재하면서 회의 진행과정을 설명해 주는 등의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견학은 은석초등학교 김한기 교장도 함께 참석해 의회 활동의 모든 것을 자상하게 안내해 준 의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신재학 의장은 “동대문구의회의 문 개방은 성인에게는 의정활동의 궁금증을 해소시키고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에게는 꿈의 나래를 제공하여 의회와 구민이 한층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구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들어 의정활동에 반영해 최종적으로는 구민을 위한 의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구의회의 강한 의지”라고 말했다.

문의 (02-2127-5440)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