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참가하지 않겠다”

    스포츠 / 시민일보 / 2008-11-10 19:22:05
    • 카카오톡 보내기
    이승엽, 요미우리에 전념키로
    “올시즌 부진은 3월 올림픽의 예선 참가 때문이다. WBC 대신 요미우리에 전념하겠다.”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사진)이 내년 3월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시리즈 7차전이 끝난 뒤 이승엽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야구 인생에서 최악의 시즌이었다”고 시즌을 총평한 뒤 “내년 봄에는 스프링캠프를 도중에 빠지지 않고, 시즌을 맞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온 이승엽은 일본시리즈를 앞두고 요미우리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그가 일본시리즈에서 남긴 성적은 타율 0.111(18타수 2안타). 특히 삼진은 무려 12개나 당해 아시아 홈런왕으로서 체면을 구겼다.

    결국 요미우리는 세이부에 일본시리즈 패권을 넘겨주고 말았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