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기 금천구의원 인터뷰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8-11-24 18: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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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청사 중심 시흥동 개발 박차… 구민의견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터”
    “금천구는 종합청사와 함께 시흥역을 중심축으로 대한전선 부지를 비롯한 주변지역 개발을 촉진하여 준공업지역에 대한 적극적 정비와 개발에 힘써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 할 것이다.”
    서울 금천구의회 정순기(사진)의원은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금천구가 임대청사를 사용해오면서 행정능률의 저하는 물론 구 청사를 방문하는 구민들의 불편이 말로 할 수 없었다며, 종합청사가 완공된 만큼 경수축의 관문인 시흥동 일대를 지역발전의 핵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천구는 구로구에서 분구된 이후 13년 동안 5군데로 분산된 민간소유의 임대청사를 사용해왔으며, 이번 종합청사는 서울시에서 지원한 700여억원과 12년 동안 구에서 기금으로 조성한 259억여원 그리고 임대료 60여억원 등 당초 예상보다 300여억원이 초과된 11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됐다.

    정 의원은 이에 대해 “청사가 없는 구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청사 건립비를 지원하게 돼 있다”며 “우리 구 종합청사는 행정자치부에서 인구규모 및 장기적 행정수요 등을 예측하여 주민의 편의와 행정 능률화에 적합하게 설계한 지방청사 설계표준면적 산정기준에 따라 건립됐으며, 고가의 건축자재는 일체 쓰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은 적이 있는 정 의원은 통장 시절에도 모범 통장으로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배수 펌프장 도로개설 건으로 구민 아이디어상을 받은 적도 있어 구민의 입장에서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가장 잘 할줄 아는 의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의정활동과 관련, 끊임없는 구민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정 의원은 “구민들이 의정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하고 구민의 의사가 구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구민 위주의 열린 의정을 실현하여 구민과 함께 고민하고, 구민과 함께 실천하는 실사구시의 자세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구민의 의사를 결집하여 구정에 적극 반영시키고 그 정책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한 적절한 견제와 지원이 균형을 이루는 조화로운 의회가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예산심의에 대해 정 의원은 올해 구정질의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구민의 혈세인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이고 있는지를 면밀하게 살폈다며 “관내 어린이집의 방만한 위탁 경영의 실태를 지적 고발하는 한편, 음식물 폐기물업체에게 부당 장기계약 시정을 요구해 연 9억원의 예산을 절감토록 했다”며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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