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파브레가스 아스날 캡틴 발탁

    스포츠 / 시민일보 / 2008-11-25 17:04:50
    • 카카오톡 보내기
    ‘신성’ 파브레가스가 아스날의 새로운 캡틴으로 임명됐다.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59)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세스크 파브레가스(21)를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아스날은 최근 주장을 맡고 있던 윌리엄 갈라스(31)가 영국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 사이에 내분이 있었다”고 폭로해 웽거 감독으로부터 주장 자격을 박탈당한 상태였다.

    갈라스의 발언과 선수들의 줄부상 등 악재가 겹친 아스날은 지난 23일 맨체스터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 리그 5위까지 내려 앉은 상황이다.

    팀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로 주장의 자리에 오른 파브레가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아스날의 캡틴이 된다는 것은 무한한 영광”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과감한 결단력으로 파브레가스에게 완장을 맡긴 웽거 감독은 “성공하고 있는 팀들은 선수 한 명이 팀을 이끌지 않는다. 파브레가스 혼자가 아닌 여러 선수들이 협력해야 한다”며 선수들의 화합을 요구했다.

    /뉴시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