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팀 연락 없을땐 은퇴”

    스포츠 / 시민일보 / 2008-12-04 18: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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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해영, 다음주 중 결정날 듯
    “대만 팀도 연락이 없으면 자연스럽게 은퇴 아니겠습니까.”

    마해영(38)이 선수 생활에 대한 희망을 품고 계속해서 대만 리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이번달 안으로 연락을 준다는 대만 팀이 있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던 마해영은 4일 “아직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현재 대만 프로야구는 2개 팀이 해산해 4개 구단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마해영은 “에이전트가 구단이 줄어드는 등 대만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며 “계속 연락을 기다리는 중이고, 다음주 중에는 결판이 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4개 구단 중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느 팀이든 상관없다”며 현역 선수로 뛰는 것에 대해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하지만 대만으로 가는 것이 좌절되면 마해영은 ‘은퇴’로 가는 길을 피할 수 없다.

    마해영은 “대만으로 가는게 잘 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은퇴 수순을 밟지 않겠느냐”며 아쉬움 섞인 한숨을 내쉬었다.

    은퇴를 할 경우 해설가로 데뷔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던 그는 “해설가는 방송국과 1, 2월 사이에 계약을 한다고 하더라”며 “은퇴한다면 내년 쯤에는 해설가 자리를 노려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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