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우 KBO 총재 사퇴

    스포츠 / 시민일보 / 2008-12-16 18: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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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 BO) 총재(71·사진)가 공식 사퇴했다.

    신 총재는 16일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각 구단 사장들과 가진 조찬 간담회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신 총재가 간담회에서 사퇴의사를 밝혔고, 그 동안 이사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찬 간담회에는 삼성 김응용, KIA 조남홍, 이장석 히어로즈 사장을 제외한 5개 구단 사장과 KBO를 대표해 하 총장이 참석했다.

    이로써 지난 2006년 1월 KBO 수장 자리에 오른 신 총재는 2년 11개월만에 총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하 총장에 따르면 이날 신 총재는 정식 이사회가 아닌 장소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양해해 줄 것을 당부한 뒤 총재 인선 작업에 착수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 총재의 사퇴로 후임 총재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현재 3선 의원 출신 박종웅 전 한나라당 의원과 정진석 현 한나라당 의원, 유영구 명지학원 이사장,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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