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 모처럼 ‘허허허’

    스포츠 / 시민일보 / 2009-01-19 17: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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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실대 연습경기 4-0 완승
    태극전사들이 골가뭄을 해결하며 본 모습을 되찾기 시작했다.

    허정무 감독(54)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오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동계전지훈련 연습경기 3차전에서 숭실대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4-0 완승을 거뒀다.

    이청용(21·서울)이 전반 40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전반 종료 직전에 이근호(24·대구)가 추가골을 뽑았다.

    후반전에도 2골이 터졌다.

    정성훈(30·부산)이 후반 13분 헤딩골을 성공시켰고, 이근호가 후반 28분 자신의 2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 앞서 2번 연습경기를 가졌고, 15일 광운대전과 16일 고양KB국민은행전에서 연달아 1-1로 비겼다.

    하지만 3번째 연습경기에서 비로소 4점차 승리를 거뒀고, 이는 선수들이 조금씩 감각을 되찾고 있음을 증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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