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경전철 확정등 市에 감사 표시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9-01-22 18: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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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 신년인사회 열려… 吳시장등 600여명 한자리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22일 구청 대강당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권영진, 홍정욱 국회의원을 비롯 지역 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이노근 구청장은 새해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62만 노원구민들의 적극적 성원과 격려를 바탕으로 구정의 모든 분야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민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 구청장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교육경쟁력 전국 1위, 서울 25개 자치구 중 치안이 가장 안전한 범죄 없는 도시 1위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는 오시장의 지원과 배려, 지역 지도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구청장은 중계동 시립미술관 분관 건립, 당현천 조기 착공, 경전철 노원선 확정 등 그간 서울시의 지원과 배려에 대해 오 시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참석주민들의 박수를 유도하는 한편 오랜 지역 숙원사업인 지하철 4호선 창동차량기지 및 면허시험장의 조기 이전을 위해 서울시 차원에서 적극 힘써줄 것을 건의하고 이곳에 강북권에는 전혀 없는 강남 코엑스 모델과 같은 시설이 들어서 강북권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가져온다면 10년내 강남구를 제치고 가장 잘 사는 도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서울의 역사가 모두 민자역사화 되었는데 유독 성북역만 지지부진하다며 서울시, 중앙정부, 이 지역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치면 조속히 이뤄질 것이라는 말로 낙후된 성북역 역세권 개발 및 민자역사 건립을 주문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오 시장은 이 구청장과는 코드가 맞고 열심히 일한다고 치켜세운 후, 서울시가 도와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물심양면으로 적극 돕겠다는 말로 이 구청장의 지역 현안사업 건의에 대해 답했다. 이어 오 시장은 청사 8층 소회의실로 이동해 한눈에 들어오는 창동차량기지 및 면허시험장 부지를 조망한 자리에서 1단계 면허시험장 이전 및 축소 추진 계획에 대해 이 구청장으로부터 보고 받고 “조만간 진척이 되겠다”는 말을 하는 등 적극적 지원의사를 표명했다. 또 이 구청장이 창동 문화시설이 들어서면 이전 후 차량기지와 면허시험장 부지 개발에 맞춰 중랑천을 연결하는 교량을 놓는 방안을 보고하자 이에 대해서도 바람직하다는 긍정적 의사를 피력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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