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5<동남권유통단지> 살리기 주민이 앞장서야”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9-02-12 19: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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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감창 시의원, 주민100여명과 현장시찰“주민 홍보대사 통해 분양 활성화 돼야”
    서울 동남권유통단지내 ‘가든-5’를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시의원이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모은다.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은 12일 가든-5시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깊은 관심과 폭넓은 이해를 위해 주민대표 100명과 함께 동남권유통단지를 방문하고 주요시설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동남권유통단지는 서울동남권에 선진물류단지를 조성해 효율적인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청계천상인들을 위한 전문상가를 조성,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4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12만1213㎡의 이주전문상가를 지난해 말 완공한 상태다.

    이주전문상가는 3개 블록으로 나눠져 있으며 생활용품판매 가 블록, 아파트형공장 나 블록, 산업용재판매 다 블록으로 총 연면적이 82만228㎡에 이를 정도로 규모면에서는 세계적이다.

    그러나 코엑스몰의 6배가 넘는 세계적인 규모의 최신시설을 갖추고도 분양시장이 극도로 침체된 가운데 청계천이주대상 상인들마저 분양을 꺼려함으로서 사업에 큰 차질을 빚어오고 있는 실정.
    견학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관계자들로부터 가든5 현황브리핑 및 홍보동영상믈을 청취하고 태양광시스템 전시룸과 각종 문화 이벤트가 열릴 오픈광장, 동양최대규모의 옥상공원, 그리고 18일 개장을 앞둔 스파의 다양한 공간을 시찰했다.

    주민대표들과 함께 주요시설을 방문한 강감창 의원은 “동남권유통단지는 외부환경변화요인으로 인해 사업에 차질을 빗고 있으며, 이러한 악조건의 상황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없었다”면서 “서울시가 쇼핑과 문화, 물류가 어우러지는 신개념의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는 가든-5 사업에 대해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깊은 관심과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강 의원은 “가든-5 살리기는 집행부만의 문제로 떠넘겨놓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에 지역주민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나서야 하고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홍보가 우선돼야 하며, 인근지역 주민들부터 어떤 시설이 들어와 있고 어떻게 운영될 것인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으므로 지역주민들이 홍보대사가 되어 가든-5 살리기에 앞장서줄 것”을 기대했다.

    한편 강 의원은 가든-5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깊은 관심과 다양한 방식의 참여를 유도해야함을 강조한 바 있으며, 이와 유사한 선진 외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바람직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해외시찰을 계획하고 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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