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재(사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선출됐다.

시 선관위는 18일 오전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제29대 위원장에 이인재 위원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인재 위원장은 “한국정치의 심장부인 수도 서울의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위원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실시되는 각종선거에서 공명선거 기조가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시위원회 산하 각급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및 간부·직원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내년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관리함에 있어서는 유권자에게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후보자에게는 정견·정책중심의 선거분위기 조성과 선거법안내 등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되, 선거법 위반자에 대하여는 엄정하고 공평한 법적용을 통해 공정하고 질서 있는 선거로 치러지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음.

부산출신의 이 위원장은 부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사법연수원(9기) 수료 후 부산지법 및 서울지법 부장판사, 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부산고법 및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두루 거쳤다.

법과 원칙에 충실한 소신 있는 판결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위원장은 법원내에서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각종 재판업무 전반에 걸친 실무능력과 이론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