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신입생 교복비등 지원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9-02-18 19: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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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 저소득가정 부담덜게 23일까지 지급키로
    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신학기를 맞아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저소득층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복비, 교통비, 교과서 및 학용품 구입비 등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18일 구에 따르면 이는 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이 그 대상이다.

    구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의 자녀들에게 매 분기마다 교육급여 36만2700원(고등학생)은 물론 학기 초 교과서 비용과 학용품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신학기 시작전인 오는 23일까지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 가운데 올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총 240명(중학생 진학 109명, 고등학생 진학 131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20만원씩의 교복비(동복)를 지원한다. 1차로 지난 17일 204명의 학생에게 교복비가 지원됐으며, 이달 말까지 나머지 학생들에게도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통학비용을 보조하기 위해 연 34만600원의 교통비도 분기별로 지원된다.

    구는 ‘저소득 주민 토탈 정보 서비스’를 통해 음성 및 문자메세지로 지원금의 입금 즉시 가구별 통보해 적기에 생활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후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출수요가 많은 새 학기에 수급자 자녀를 위해 교복비 지원으로 가계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교복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결해 줌으로써 밝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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