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 환경미화원들이 대형폐기물 수거작업 중 발견한 금 131g(35돈)을 주인에게 직접 돌려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금천구(구청장 한인수)에 따르면 미담사례의 주인공은 바로 이혜훈, 강성희, 한성진(운전원)씨.
이들은 지난달 13일 오전 10시경 시흥3동 유진빌라 근처에서 평일과 다름없이 수거작업을 실시하던 중 주민이 내놓은 장롱 2짝에서 반짝이는 쇠붙이를 발견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금열쇠 20돈, 팔찌 5돈, 메달 5돈, 넥타이핀 5돈 총 131g(35돈·시가 700만원 상당)의 순금이었다.
이들은 대형폐기물을 배출한 세대를 수소문한 끝에 주인에게 연락해 습득한 귀중품을 되돌려 줬다.
이런 사실은 10여일이 지나고 나서야 귀금속 되돌려 받은 주민이 구청 청소행정과에 감사의 전화를 걸어 확인됐다. 이에 이들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사실이 알려져 쑥스럽기만 하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구는 이들에게 이달 중 구청장 표창장을 수여해 순금보다 훨씬 더 값진 아름다운 마음씨를 격려하기로 했다.
문의 (2627-1485)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2일 금천구(구청장 한인수)에 따르면 미담사례의 주인공은 바로 이혜훈, 강성희, 한성진(운전원)씨.
이들은 지난달 13일 오전 10시경 시흥3동 유진빌라 근처에서 평일과 다름없이 수거작업을 실시하던 중 주민이 내놓은 장롱 2짝에서 반짝이는 쇠붙이를 발견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금열쇠 20돈, 팔찌 5돈, 메달 5돈, 넥타이핀 5돈 총 131g(35돈·시가 700만원 상당)의 순금이었다.
이들은 대형폐기물을 배출한 세대를 수소문한 끝에 주인에게 연락해 습득한 귀중품을 되돌려 줬다.
이런 사실은 10여일이 지나고 나서야 귀금속 되돌려 받은 주민이 구청 청소행정과에 감사의 전화를 걸어 확인됐다. 이에 이들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사실이 알려져 쑥스럽기만 하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구는 이들에게 이달 중 구청장 표창장을 수여해 순금보다 훨씬 더 값진 아름다운 마음씨를 격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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