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제31회 고객감동 창의발표회에서 우수상 최초 수상

    지방의회 / 문수호 / 2009-05-24 11: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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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의장 김기성)가 ‘아이디어가 돈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31회 창의발표회에서 첫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의회는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대회의실에서 시민들과 관련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의발표회에서 ‘종이 없는 전자회의’ 구현으로 시간절약 및 예산절감에 크게 기여한 전자회의시스템 시연 발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24일 시의회에 따르면 ‘종이 없는 전자회의시스템’이란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중앙컴퓨터에 연결된 단말기를 보면서 회의를 하고, 시정질문시 ‘대형 LED전광판’을 통해 동영상이나 각종자료를 제시해 현장감과 생동감 있는 회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의원용 단말기’를 통해 중앙컴퓨터에 저장된 회의일정에 따른 회의자료 검색은 물론 조례 등 자치법규, 각종 의안자료 등을 단말기모니터를 보면서 안건을 처리할 수 있어 종이 없는 회의가 가능하게 됐다.

    시의회는 산더미 같은 의회 회의 자료를 준비하고 많은 의원 요구 자료를 처리하는 과거의 의회 회의문화를 코믹하게 표현한 단막극에 이어 전자회의시스템을 소개하고, 종이 없는 회의, 전자적 투?개표진행, 체계적인 자료관리, 실시간 회의영상 중계 등을 시연함으로써 회의시간 단축, 회의 자료 인쇄비용 연간 15억원 예산절감 사례 등을 발표해 많은 점수와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번 고객감동 창의발표회에서는 ‘아이디어가 돈이다’라는 주제로 홍보기획관실의 ‘서울 다큐멘터리 제작’, 시 문화국의 ‘잠실운동장 유휴 공간에 세계적 공연 유치하기’, 기술심사담당관실의 ‘창의적 기술심사로 빗물펌프장 건설비용 줄이기’, 물 관리국의 ‘빗물펌프장 전기요금 체계 개선으로 예산 절약하기’ 등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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