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의회(의장 김복규)는 22일 실시된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67회 임시회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11일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구 수방대책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2009년도 수방대책 현장 점검 실시,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 행정사무감사 실시시기 및 기간 결정 등이 진행됐다.
먼저 11일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167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어린이집 환경개선에 대한 오수곤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진 뒤, 성동구 수방대책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2009년도 성동구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이어서 구의회는 수방특위 및 감사특위 제1차 회의를 열어 수방특위 위원장에 오수곤 의원, 부위원장에 강순심 의원, 감사특위는 위원장에 박종현 의원, 부위원장에 김달호 의원을 각각 선임했으며 15일에는 조사계획서와 감사계획서를 채택했다.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기대, 송경민 의원이 구정질문을 실시하고 집행부의 답변을 들은 후, 수방대책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및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승인하고 상임위에서 검토된 조례안을 처리했다.
한편 감사특위 부위원장인 김달호 의원이 부위원장직 사퇴의 뜻을 밝혀 김동중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아울러 19, 20일 이틀간에 걸쳐 수방특위 소속 의원들은 성동구 수방대책에 관한 업무보고를 듣고 수방 관련 시설물에 대한 현장조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조사활동은 3개 권역으로 나눠 조사반을 편성, 수문 19개소 54문, 빗물펌프장 9개소, 제방 9.45km, 4개 하천 14.2km과 치수ㆍ하수시설 보수 및 확충 공사현장 19곳 등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구의회는 21일 특위 활동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채택 후 마지막 22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성동구 수방대책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승인하고, 회의록 서명의원을 선출하는 것으로 이번 제167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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