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예산결산 검사활동 종료

    지방의회 / 차재호 / 2009-06-14 1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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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동대문구의회(의장 신재학) 전철수 의원과 회계사인 홍상범, 윤형근씨 등 3명의 결산검사위원이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30일간 본청 4층 평통사무실에서 진행된 결산검사를 실시했다.

    결산검사위원회(대표위원 전철수)는 결산검사 과정에서 세수분야에 있어 고질적인 체납액 301억8900만원 등 미 수납액이 증가해 징수율이 최근 5년간 85.8%에서 81.4%로 계속 낮아져 이를 해결하기 위한 주기적인 결손처분시스템 구축 및 체납정리 실무기획단을 운영할 것을 권고했다.

    또 세출분야에 있어 추경예산의 비율이 19.16%나 돼 적시성·합리적 예산편성으로 추경관행을 개선하고 사업변경, 사업비의 과다계상 등으로 절감된 예산을 재투자하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 등을 주문했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인 전철수 의원은 “결산검사의 중요성은 내년도 예산을 보다 합목적으로 내실 있게 편성하여 예산낭비를 막고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결산검사 과정에서 예산집행의 적정성과 사업의 이행여부 등도 꼼꼼히 따졌다”고 했다.

    이번 결산검사가 종료됨에 따라 집행부는 결산검사의견서와 결산서를 구의회에 제출하며, 오는 25일 개회예정인 제192회 정례회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승인을 받게 된다.

    승인된 2008회계연도 결산은 다음연도 예산편성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1년간의 재정운영성과가 구민에게 공개돼 행정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게 된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사진설명: 결산검사 대표위원인 전철수 의원(가운데)이 평통사무실에서 실시된 ‘결산검사’에서 검사 위원들과 관련자료를 검토하며,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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