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 제170회 임시회 폐회

    지방의회 / 변종철 / 2009-06-28 12: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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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서구의회(의장 김상현)가 26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제170회 임시회 12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28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200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 했으며, 각 상임위원회(운영, 행정?재무, 복지?건설)별로 제출된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했다.

    26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구의회는 송영섭 의원의 제안설명으로 구의회 모든 의원이 발의한 광명~문산간 고속도로(가칭) 방화터널 경유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반대 결의안은 그동안 김포공항, 하수처리장 등 주거환경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시설들로 고통 받아 온 공항동, 방화동 지역주민들에게 고통을 더해주는 고속도로를 설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구의회 의원 모두가 뜻을 모아 추진한 사항이다.

    구의회는 결의안에서 국토해양부 장관과 서울특별시장은 광명~문산간 고속도로(가칭)가 방화터널을 경유하려는 노선변경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강서구의 외곽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변경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밖에도 본회의 안건 상정에 앞서 김경자 의원은 ‘공동주택의 가로등 요금을 구청에서 지불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신낙형 의원은 ‘마곡지구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자’라는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김상현 의장은 “집행부에서는 이번회기에 상정된 추경예산안이 민생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적재적소에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4?5차회의에서는 한시생계보호비, 긴급복지지원비, 도로하수도 분야 재해복구비, 노인 일자리 지원비 등에 417억 규모로 편성된 200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계수조정과 관련해 24일부터 25일까지 18시간의 마라톤회의를 진행하는 진통을 겪기도 했다.

    변종철 기자 sa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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