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의회(의장 정철식)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4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의정비 동결은 지난달 24일과 이달 3일 의장실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열린 의장단 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이날 회의에는 정철식 의장, 김정주 부의장을 비롯해 각 위원회위원장,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의정비와 관련, 의원들은 저마다 한 목소리로 “서민경제가 바닥을 기고, 실업란 등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하여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는게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정철식 의장은 “그동안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의정비 동결 결정을 계기로 성북구의회 의원 모두가 성북구 발전과 구민 복리증진을 위하여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구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run@s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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