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급행열차 정차역 늘려라"

    지방의회 / 전용혁 기자 / 2009-09-03 14: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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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태 시의원 ""형평성 안맞아, 시민들 불편"""
    서울메트로 "추가적 대피선 설치등 검토해야"

    서울지하철 9호선 운행과 관련,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방식의 급행열차 운행이 필요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김우태(한나라당, 은평2) 의원은 2일 제217회 임시회 기간 중 서울메트로 9호선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은 후 이같이 주장했다.

    김우태 의원은 “이용승객이 많은 급행열차가 9개역에만 정차해 급행열차 정차역이 아닌 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경우에는 일정부분 열차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형평성 차원에서 급행열차의 정차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9호선은 급행열차의 운영을 위해서는 일반열차의 대피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당초 계획 단계에서부터 환승역 및 이용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진 9개역을 중심으로 급행열차를 정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시민들이 편리하게 급행열차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급행열차 이용기회를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는 점에는 동의한다”면서도 “급행열차 정차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대피선의 설치, 일반열차의 대피시간, 운행시격 등 종합적인 검토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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