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인천시당 주요당직 개편

    정치 / 문찬식 기자 / 2009-09-09 07: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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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권등 부위원장 13명 임명
    한나라당 인천시당(시당위원장 이경재ㆍ서구 강화 을)이 8일 운영위원 개편과 당원자격 심사위원 및 윤리위원 임명, 상설위원회 지회장 임명, 광역의원 총회 세부규정 개정 등의 안건을 처리한데 이어 상임고문, 부위원장 및 각급 위원장 등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인천시당은 이날 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강창규, 고진섭, 오성규 부위원장 등 13명의 기존 부위원장외에 이상권 계양 을 당협위원장을 수석부위원장겸 기획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13명의 부위원장을 신규로 임명했다.

    이로써 부위원장은 총 27명으로 늘어났으며 특히 과거 2명에 불과했던 여성 부위원장도 6명으로 늘어났다.

    반면 심정구, 정정훈, 민봉기, 정해영 고문 등 당 고문 전원이 유임됐으며 지도위원장으로 신영은 시의원이 임명됐다.

    각급 위원장으로는 이재훈 부평을 당협위원장이 정책위원장, 박부영 계양 갑 당협위원장이 국민소통위원장, 이근학 시의원 조직위원장, 송병억 전 당협위원장이 지방자치위원장, 김소림 시의원이 여성위원장, 안기명이 청년위원장으로 임명되는 등 31개 위원장도 이날 같이 임명됐다.

    이와 함께 대변인은 강범석 대변인이 유임된 가운데 이은석 시의원이 공동대변인으로 신규 임명됐다.

    이날 신규 임명된 당직자 선정 기준은 첫째, 직능별 위원회 조직을 세분화 하고 새로운 인사영입에 역점을 두고 둘째, 여성 지위향상을 위해 부위원장을 포함한 여성 당직자의 비중을 늘리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재 위원장은 이날 “한나라당이 지난 2007년 대선에서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고 여당이 됐는데 정권 초기 이념논쟁과 광우병 파동 같은 일에 휩쓸려 시간을 허송하기도 했지만 이제 실용노선을 바탕으로 민생과 서민 경제를 적극적으로 챙기는 민생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그는 “인천시당도 시민들의 어려운 실정과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신규 임명된 당직자들도 새로운 각오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한나라당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모범을 보이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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