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를 통해 보면 한국은 월드컵에서 아프리카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세네갈 축구대표팀의 암사투 팔 감독이 한국축구대표팀의 경기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허정무 감독(54)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42분과 후반 35분에 터진 기성용(20. FC서울)과 오범석(25. 울산현대)의 골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지난 2007년 12월에 허정무호가 출범한 이후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한 공식적인 첫 맞대결이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더욱이 홍명보 감독(40)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제17회 U-20 월드컵에서 아프리카의 벽을 넘지 못한 뒤 치러진 성인대표팀과 아프리카 팀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많은 축구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전?후반 90분의 경기가 끝난 뒤 허정무호가 받아 든 성적표는 2-0의 승리.
경기의 결과에서도 경기력에서도 아프리카를 상대한 허정무 감독과 대표팀은 합격점을 받았다.
경기 후 세네갈의 암사투 팔 감독은 "승리할 가치가 있는 경기를 한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 좋은 페이스로 무패행진을 이어간 것도 축하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한국의 좋은 모의고사 상대가 됐을 것이다. 세대교체를 통해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로 대표팀을 재구성 중이라 패배가 아쉽지만 내용면에서 실망스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관계자들은 체격에서 우위에 있는 세네갈을 상대로 전?후반 막판에 역습을 통해 골을 만들었다는 점을 호평했다.
팔 감독 역시 "골을 먹는 과정에서 역습에 대한 대비가 필요했다"며 "비자문제로 입국하지 못한 선수들이 있어 선수층이 두껍지 못했는데 이 점이 아쉽지만 강 팀과의 경기를 통해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양 팀 모두 전술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이 향후 월드컵 본선에서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팔 감독은 "좋은 결과를 가질 가능성이 높지만 이는 단지 상대적인 결과다. 우리는 공식적으로 A매치가 4번째인 미성숙한 팀일 뿐"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은 더욱 준비되고 조직력이 강한 팀을 상대로 조심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한국을 상대로 강한 압박을 해올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오늘 경기를 보자면 한국은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호평했다.
세네갈 축구대표팀의 암사투 팔 감독이 한국축구대표팀의 경기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허정무 감독(54)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42분과 후반 35분에 터진 기성용(20. FC서울)과 오범석(25. 울산현대)의 골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지난 2007년 12월에 허정무호가 출범한 이후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한 공식적인 첫 맞대결이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더욱이 홍명보 감독(40)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제17회 U-20 월드컵에서 아프리카의 벽을 넘지 못한 뒤 치러진 성인대표팀과 아프리카 팀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많은 축구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전?후반 90분의 경기가 끝난 뒤 허정무호가 받아 든 성적표는 2-0의 승리.
경기의 결과에서도 경기력에서도 아프리카를 상대한 허정무 감독과 대표팀은 합격점을 받았다.
경기 후 세네갈의 암사투 팔 감독은 "승리할 가치가 있는 경기를 한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 좋은 페이스로 무패행진을 이어간 것도 축하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한국의 좋은 모의고사 상대가 됐을 것이다. 세대교체를 통해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로 대표팀을 재구성 중이라 패배가 아쉽지만 내용면에서 실망스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관계자들은 체격에서 우위에 있는 세네갈을 상대로 전?후반 막판에 역습을 통해 골을 만들었다는 점을 호평했다.
팔 감독 역시 "골을 먹는 과정에서 역습에 대한 대비가 필요했다"며 "비자문제로 입국하지 못한 선수들이 있어 선수층이 두껍지 못했는데 이 점이 아쉽지만 강 팀과의 경기를 통해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양 팀 모두 전술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이 향후 월드컵 본선에서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팔 감독은 "좋은 결과를 가질 가능성이 높지만 이는 단지 상대적인 결과다. 우리는 공식적으로 A매치가 4번째인 미성숙한 팀일 뿐"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은 더욱 준비되고 조직력이 강한 팀을 상대로 조심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한국을 상대로 강한 압박을 해올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오늘 경기를 보자면 한국은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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