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KIA가 왕좌를 차지할 확률은?
KIA 타이거즈는 17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진땀승을 거뒀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이 우승하지 못한 경우는 총 12번 중 1번 밖에 없다.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약 92%에 육박한다. 1,2차전을 내리 이긴 팀은 여세를 몰아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낸 경우가 많았다. 그 만큼 단기전에서 초반 기싸움은 중요하다.
한국시리즈에서 1,2차전을 승리하고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경우는 총 12번이다. 이 중 4차전에서 끝낸 팀이 총 5번이 있었고, 5차전까지 간 경우가 3번, 6,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경기가 각각 3번, 1번이 있었다.
KIA의 경우 안정된 선발진을 구축하고 있고, 선발 투수가 초반에 무너질 때를 대비한 보험용 릴리프 양현종 카드도 있다. 여기에 수준급 마무리 유동훈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SK보다 강점이다.
중심 타자인 김상현이 아직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팀이 확실히 기선 제압에 성공한 데다가 여유가 있는 만큼 타격감이 살아날 수 있을 가능성도 크다.
KIA가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은 사실이나, SK는 단기전에서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보인 바 있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한국시리즈에서 1, 2차전을 내주고도 승리한 유일한 팀이 SK이기 때문이다. SK는 2007년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2연패 뒤 4연승이라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또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산을 상대로 2패 뒤 3연승을 올려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라인업 전원이 홈런을 터뜨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SK는 선취점을 뽑는다면 다양한 불펜진을 가동해 승리를 지켜낼 수 있는 힘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혈투를 거치면서 불펜진이 다소 지쳤다는 점 때문에 SK 김성근 감독의 마음이 무겁다.
KIA 타이거즈는 17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진땀승을 거뒀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이 우승하지 못한 경우는 총 12번 중 1번 밖에 없다.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약 92%에 육박한다. 1,2차전을 내리 이긴 팀은 여세를 몰아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낸 경우가 많았다. 그 만큼 단기전에서 초반 기싸움은 중요하다.
한국시리즈에서 1,2차전을 승리하고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경우는 총 12번이다. 이 중 4차전에서 끝낸 팀이 총 5번이 있었고, 5차전까지 간 경우가 3번, 6,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경기가 각각 3번, 1번이 있었다.
KIA의 경우 안정된 선발진을 구축하고 있고, 선발 투수가 초반에 무너질 때를 대비한 보험용 릴리프 양현종 카드도 있다. 여기에 수준급 마무리 유동훈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SK보다 강점이다.
중심 타자인 김상현이 아직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팀이 확실히 기선 제압에 성공한 데다가 여유가 있는 만큼 타격감이 살아날 수 있을 가능성도 크다.
KIA가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은 사실이나, SK는 단기전에서 믿을 수 없는 집중력을 보인 바 있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한국시리즈에서 1, 2차전을 내주고도 승리한 유일한 팀이 SK이기 때문이다. SK는 2007년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2연패 뒤 4연승이라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또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산을 상대로 2패 뒤 3연승을 올려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라인업 전원이 홈런을 터뜨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SK는 선취점을 뽑는다면 다양한 불펜진을 가동해 승리를 지켜낼 수 있는 힘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혈투를 거치면서 불펜진이 다소 지쳤다는 점 때문에 SK 김성근 감독의 마음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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