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훌륭한 영입"" 이청용에 평점 8점"

    스포츠 / 차재호 / 2009-10-26 11: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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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습적인 선제골로 팀의 3-2 승리에 힘을 더한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현지 언론에 큰 호평을 받았다.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25일 밤 10시30분(한국시간) 홈 구장인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FC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9~2010 10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89분간 활약하며 3-2 승리에 힘을 더한 이청용(21. 볼턴 원더러스)에게 평점 8점을 줬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샘 리켓츠(28. 웨일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다소 낮게 올린 크로스를 텅 빈 상대 문전에서 왼발로 밀어 넣어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골을 넣은 뒤에도 스피드를 앞세운 이청용은 그라운드 곳곳을 활발하게 누비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청용이 후반 44분 크리스 바샴(21. 잉글랜드)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자 볼턴의 홈 팬들은 기립박수로 좋은 활약을 선보인 선수를 격려하기도 했다.

    이에 '스카이스포츠'는 "굉장히 좋은 영입이 될 것 같다(Looks to be a great signing)"는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이날 출전한 25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인 8점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청용의 골을 이끌어낸 리켓츠와 케빈 데이비스(32. 잉글랜드), 에버턴의 선제골을 뽑은 루이 사하(31. 프랑스) 만이 평점으로 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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