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김태균 어서 오라"

    스포츠 / 차재호 / 2009-11-12 11: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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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토야마 료조 사장 협상위해 직접 방한… 연봉 18억 될 듯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 김태균(27. 한화 이글스)을 잡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 호치와 산케이 스포츠, 마이니치 신문,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12일 일제히 지바 롯데의 세토야마 료조 사장이 김태균과 협상을 하기 위해 이날 직접 한국을 찾는다고 보도했다.

    원 소속구단과의 우선협상기간은 12일까지다. 지바 롯데는 13일부터 공식적으로 김태균과 협상할 수 있다.

    지바 롯데의 이시카와 아키라 부단장은 "당연히 영입하고 싶은 선수다. 다른 구단들보다 먼저 협상을 진행하겠다. 영입에 자신있다"며 강한 영입 의지를 드러냈다.

    스포츠 닛폰은 김태균의 연봉이 1억5000만엔(한화 약 18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포츠 닛폰은 높은 연봉을 받던 바비 발렌타인 감독이 사퇴하고 롯데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던 투수 시미즈 히로유키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로 이적해 롯데가 자금에 여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균은 원 소속구단과의 우선협상기간에 "기회만 된다면 해외에 진출하고 싶다"는 강력한 의사를 밝혀 한화는 사실상 협상을 접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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