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4대강 사업 예산 저지 운동에 대해 “국가 대사를 정략으로 이용한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야당은 4대강 살리기 사업저지를 이번 예산심사 최대목표로 삼고 있는 것 같다”며 “왜 목표를 이런 방향으로 설정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전체 예산의 1% 남짓한 4대강 예산을 이유로 예결위 자체를 거부하면서, 내년도 예산안 자체를 발목 잡겠다는 것을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원내대표는 “20세기가 오일전쟁시대였다면, 21세기는 물의 전쟁시대”라며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고 20세기 마인드로 21세기 최첨단 기술로 추진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삽질이라 매도하는 것은 반대만 일삼는 사람들의 오만과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은 자신들이 하면 신성불가침의 국토균형발전이고, 남이 하면 삽질이라고 매도하는 잘못된 버릇은 고쳐야 할 것”이라며 “품격을 지켜야 할 국회의원과 공당이 삽질 운운하는 것은 새벽부터 땀 흘리며 일하는 농민과 근로자를 비하하는 발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짐작컨대 2011년에 완공되면 국민적 환영 속에서 2012년 대선에 자신들이 불리해지지 않을까하는 정략적인 목적이라면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안상수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야당은 4대강 살리기 사업저지를 이번 예산심사 최대목표로 삼고 있는 것 같다”며 “왜 목표를 이런 방향으로 설정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전체 예산의 1% 남짓한 4대강 예산을 이유로 예결위 자체를 거부하면서, 내년도 예산안 자체를 발목 잡겠다는 것을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원내대표는 “20세기가 오일전쟁시대였다면, 21세기는 물의 전쟁시대”라며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고 20세기 마인드로 21세기 최첨단 기술로 추진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삽질이라 매도하는 것은 반대만 일삼는 사람들의 오만과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은 자신들이 하면 신성불가침의 국토균형발전이고, 남이 하면 삽질이라고 매도하는 잘못된 버릇은 고쳐야 할 것”이라며 “품격을 지켜야 할 국회의원과 공당이 삽질 운운하는 것은 새벽부터 땀 흘리며 일하는 농민과 근로자를 비하하는 발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짐작컨대 2011년에 완공되면 국민적 환영 속에서 2012년 대선에 자신들이 불리해지지 않을까하는 정략적인 목적이라면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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